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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왕피천에 어린 은어 20만 마리 방류로 어자원 회복 나서다

전장 5cm 이상 건강한 치어 20만 마리 방류해 하천·연안 먹이사슬 회복 도모


[ 경북투데이보도국 ] == 울진군은 2026년 5월 14일 근남면 노음리 왕피천 수산보 일원에서 ‘2026년 연안어장자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어린 은어 치어 20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울진군낚시협회 박재용 회장 등 지역 어업인과 관계자가 참석해 방류를 함께 진행했다.

방류된 어린 은어는 전장 5cm 이상의 건강한 치어로, 왕피천에서 일정 기간 성장한 뒤 가을철 하류로 이동해 산란을 마친 후 부화한 자어가 바다에서 겨울을 보내고 다음 해 4월경 본 하천으로 회귀하는 생활사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울진군은 이번 대규모 방류가 왕피천의 먹이사슬과 서식환경 회복에 기여하고, 연안 어자원량 증대로 지역 어업인 소득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어자원 조성에 협력해 주신 울진군낚시협회와 지역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정기적 방류와 과학적 모니터링을 병행해 왕피천의 어자원 보존과 생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방류 후 회귀율과 서식지 정착률을 확인하기 위한 표본 조사와 수중 서식환경 조사를 시행하고, 수산자원관리 협의체와 협력해 중장기 자원관리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군은 방류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하천 주변 오염원 관리와 서식환경 개선 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지역 주민과 어업인의 자발적 보호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란·서식지 보전과 불법 포획 방지를 위한 안내·계도 활동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생태보전 의식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