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6월 30일 포항여객선터미널 선착장에서 수산계열 고교 공동 실습선 ‘해누리호’의 운영 상황과 실습 환경을 점검하고, 첫 승선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는 임종식 교육감이 직접 승선해 조타실·기관실 등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학생 안전과 실습 운영 전반을 꼼꼼히 확인했다.
해누리호는 총톤수 3,206톤, 최대 승선인원 110명 규모의 국내 최고 수준 수산계고 공동 실습선으로 해양수산부와 경북교육청 등 5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총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해 건조했다. 경북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먼저 공동실습선 건조를 제안·추진해 첨단 해양 교육 인프라를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번 첫 승선 실습에는 경북 한국해양마이스터고와 울릉고 학생 59명과 교사 4명이 참여 중이며,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24일까지 약 6주간 남해와 일본 오사카, 부산, 포항 등 항로를 따라 항해하면서 항해·기관 운용, 선박 관리, 해양 안전 등 실무 중심 교육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최신 항해·기관 장비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교실에서 접하기 어려운 현장 경험을 쌓으며 현장형 전문인력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첫 실습이라는 점을 고려해 도 교육청 차원의 현장점검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점검단은 조타실·기관실·생활공간 등 선내 주요 시설 안전 상태와 실습 운영 절차, 학생 생활환경, 비상 대응체계 등을 종합 점검해 안전한 실습 환경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해누리호에서의 경험이 미래 해양수산 산업을 이끌 핵심 전문인재로 성장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남은 실습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건강하게 돌아오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해누리호는 첨단 실습설비와 충분한 수용력을 갖춰 수산계 고교의 실습 기회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학생이 승선 실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계획을 다각화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