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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진숙 제명 반대” 서명 15만 명 돌파…

국회는 제명 촉구 결의안 가결
5·18 토론회 논란 속 찬반 갈등 격화…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정면 충돌

[ 경북투데이 보도국 ]=== 국민의힘 이진숙 국회의원의 제명을 둘러싼 정치권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 의원의 징계·제명에 반대하는 서명 참여자가 1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회에서는 26일 이진숙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이 범여권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향후 실제 의원직 제명 절차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진숙 의원 측이 26일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 의원의 징계 및 제명에 반대하는 서명에는 일반 국민과 국민의힘 당원 등 15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진숙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반 국민 약 9만 명, 국민의힘 책임당원 약 36천 명, 일반당원 약 21천 명 등 모두 15만여 명이 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명운동은 이진숙 의원이 5·18 관련 토론회를 개최했다는 이유만으로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와 제명을 추진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서명운동 측은 토론과 학문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하며, 토론회를 개최했다는 사실만으로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하는 것은 지나친 조치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서명은 시작 이후 빠르게 증가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서명운동 시작 약 50시간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고, 26일 오후에는 1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회의 움직임은 정반대 방향으로 진행됐다.

국회는 26일 본회의에서 이진숙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을 무기명으로 표결해 재석 의원 159명 가운데 찬성 157, 반대 1, 무효 1표로 가결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앞서 대거 퇴장했으며 일부 의원만 표결에 참여했다.

 

이번 결의안은 이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한 것을 둘러싸고 불거진 역사 왜곡 및 폄훼 논란을 배경으로 추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의원의 토론회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를 조장했다고 주장하며 강도 높은 징계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이진숙 의원은 국회 결의안 가결 직후 강하게 반발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주도로 국회에서 제명 촉구 결의안이 처리된 것을 두고, 5·18과 관련된 주제라면 토론회조차 열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반발하고, 이를 사실상 표현과 토론의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자신을 지지하고 제명에 반대하는 국민과 당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자유민주주의와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태는 여야 간 대립을 넘어 국민의힘 내부 갈등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 의원의 5·18 토론회 개최가 부적절했다는 비판과 함께,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 주도로 국회의원 제명까지 추진하는 것은 과도하다는 반론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국민의힘 당원들 사이에서도 이진숙 의원의 징계와 제명을 둘러싼 찬반 서명운동이 각각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한국일보는 이 의원 징계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찬반 서명이 갈리고 있으며, 당내 형평성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반대로 이진숙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는 서명운동도 별도로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매체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팬클럽인 '위드후니'가 이 의원 징계 촉구 서명에 참여한 사실도 보도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국회의 제명 촉구 결의안 가결이 곧바로 이진숙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국회에서 실제 의원직 제명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절차가 필요하며, 헌법상 국회의원 제명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요구된다. 따라서 향후 국민의힘 의원들의 입장이 실제 제명 여부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결국 이번 사태는 단순한 한 국회의원의 징계 문제를 넘어 5·18 역사 인식, 표현과 토론의 자유, 국회의원 윤리와 책임, 다수당의 징계 권한 등을 둘러싼 정치권의 충돌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특히 제명 반대 서명이 15만 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국회가 제명 촉구 결의안을 가결하면서, 향후 국민의힘 내부의 당원 여론과 국회의 실제 제명 절차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사는 향후 이진숙 의원에 대한 실제 징계 및 제명 절차와 국민의힘 내부 움직임, 추가 서명 참여 규모 등을 지속적으로 취재·보도할 예정이다. (기사제보 = skm4049@naver.com )

  

본 기사는 현재까지 공개된 언론 보도와 이진숙 의원 측이 밝힌 서명 집계 등을 종합해 작성했으며, 서명 참여 인원은 서명운동 주최 측 및 이 의원 측 집계에 따른 수치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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