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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전략급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 실전 배치 임박

고성능 센서로 북한 주요 표적 24시간 감시 가능, 국산화 부품 90% 달성

[ 경북투데이보도국 ] === 우리 군이 개발한 국내 최초 전략급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가 실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최근 이 무인정찰기와 타격 전력의 대비태세를 함께 점검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4월 부산 김해국제공항 대한항공 테크센터에서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 양산 1호기 출고식을 진행했다. 이후 공군의 수락시험을 거쳐 2027년부터 전방 작전 임무에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이 무인기는 길이 13m, 날개폭 26m 크기로 10~12km 상공에서 고성능 카메라와 센서로 전략 표적을 장시간 정밀 감시할 수 있다. 탑재된 레이더의 탐지거리는 100km에 달한다. 정찰 무인기가 포착한 표적 좌표는 합동 지휘망을 통해 타격 부대로 즉시 전달돼야 한다.

 

군 관계자들은 북한 이동식발사대(TEL)와 지하시설 입구 등은 위장막 변화와 차량 이동, 통신 징후 등을 반복해서 관찰해야 한다며, 장시간 감시 역량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청은 이 무인기가 고성능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 감시와 대응 능력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양산 사업은 주요 부품 국산화율이 90%에 달하는 점이 특징이다. 2028년까지 총 9800억 원 규모의 국방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지상 통제장비와 기체를 함께 공개하며, 원격 비행 제어와 정찰 정보 처리 체계의 통합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군 수락시험에서는 고성능 센서가 비행 진동 속에서도 목표물을 정밀 식별하는지, 장거리 비행 중 데이터 링크가 끊기지 않는지 등이 검증됐다. 광학·적외선 센서는 시간대, 구름, 지표면 온도에 따라 영상이 달라질 수 있어 영상 분석관 역할도 중요하다. 또한 적 전파방해 상황에서 비행 경로 유지와 통신 복구 후 저장 영상 정상 전송 여부가 생존성 판단의 핵심 요소로 평가됐다.

 

전문가들은 기체 양산 비용 외에도 전용 격납고와 위성통신망 구축, 센서 소모품 지원 등 후속 운용 예산이 사업 성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비 지연으로 기체가 격납고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 상시 감시망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며, 실질적인 척도는 '임무가용률'이라고 지적했다.

 

가용 기체 비율을 높여 교대 출격이 원활하도록 정비 지원 체계와 충분한 예비 부품 확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고고도 무인기가 악천후와 지상 방공망 위협에 노출될 수 있어 인공위성, 유인 정찰기, 지상 센서와 임무 분담도 요구된다.

 

2027년 수락시험 통과 후 수집된 표적 정보가 지휘망에 실시간 전달될 때 한국형 감시·대응 전력 완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투데이 기사제보 === skm49@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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