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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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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해킹모델 등장..사이버보안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 국내 사이버보안대응체계 부처별로 흩어져 효과적인 대응 어려워 –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은 이미 국가 단위 사이버 보안 컨트롤타워 운영 중 – 이상휘 의원, “AI 해킹 대응 위한 사이버보안컨트롤타워 신설해야”

[ 경북투데이보도국 ] === AI 기술을 활용한 해킹프로그램이 개발되는 등 해킹기술이 점차 고도화, 지능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국가 사이버보안 컨트롤타워 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포항 남·울릉)은 “2025년은 대한민국이 탈탈 털린 해였다” 면서 “이제는 해커들도 AI를 이용해 공격하는데, 정부는 여전히 부처별로 따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다크웹에는 ‘잔소록스AI(Xanthorox AI)’ 같은 해킹 전용 인공지능이 유통되고 있으며, 이 모델은 사용자가 “랜섬웨어 코드를 만들어 달라”고 입력하면, 수백 줄의 악성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밝혀졌다. 일명 ‘AI 해커’가 등장한 셈이다. 이처럼 해킹기법은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사이버보안 대응체계가 부처별로 분산되어 있어 정보 공유나 초기대응 과정에서 공백이 생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보안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ISA, 국무총리 직속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으로 기관별로 해킹 대응이 나뉘어져 있어 국가적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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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고래불역, 문화의 파도가 일다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상북도는 동해중부선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고 3월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지역인 영덕군의 피해 회복을 도모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래불역을 시범 거점으로 무인역 철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올해 1월 동해중부선이 개통되었으나 강원도에 비해 이용객 증가율이 낮고 영덕~울진 간 대부분 역이 무인역으로 운영되어 목적지가 아닌 경유지로 기능하며 관광목적 이용객이 저조했다. 이에 경북도는 고래불 지역의 역사·자연 자원을 고래불역과 연계,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재구성해 지속 가능한 철도관광 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5일 본행사에 앞서 사전 활성화 행사로 이달 22일에는 작은 음악회 팝페라 공연을 29일에는 향유고래를 모델로 한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두 차례 행사에서는 고래불역의 상징성과 철도여행의 매력을 결합한 문화‧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고래불역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12월 5일 본행사에서는 고래불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우 송지효와 고래 사진작가 장남원을 고래불 홍보대사로 위촉, 고래불 해수욕장 플로깅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