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투데이보도국 >> 하성찬 영덕부군수가 지난 28일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희진 영덕군수, 김은희 영덕군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실과소장․읍면장 및 가족, 지인 등 200여명의 축하를 받으며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명예퇴임식은 약력소개, 특별승진 임용장 수여, 퇴임자 공로패 전달, 꽃다발 증정에 이어 이희진 영덕군수의 격려사, 김은희 영덕군의장의 축사, 조남월 전 영덕부군수 축사, 기획감사실 신진우 직원의 송별사, 하성찬 부군수의 퇴임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명예퇴임식을 끝으로 3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하성찬 부군수는 퇴임사에서 “부군수로 재임한 기간 동안 영덕군의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모든 열정을 쏟아 부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큰 탈 없이 역할을 마치고 공직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군수님 이하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영덕군의 발전을 기원하겠다”며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하 부군수는 경북 포항에서 출생하여 포항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및 영남대학교 대학원 해양자원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1979년 경상북도 특채 9급으로 공직을 시작해 2011년 11월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승진하여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소장, 수산자원개발연구소장, 수산자원연구소장, 울릉군 부군수를 역임한 후 2017년 9월부터 제29대 영덕군 부군수로 근무하다 명예퇴임식을 갖게 되었다.
하 부군수는 79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민물고기연구세터, 해양수산과, 수산진흥과를 거치며 지사표창 2회, 장관표창 3회, 국무총리표창 2회 등을 수상했다.
이희진 군수는 격려사에서 “오랜 세월 공직에 몸담아오면서 국가와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데 대해 존경의 뜻을 전한다”며, “오늘의 영광스런 퇴임이 있기까지 훌륭한 내조와 아낌없는 사랑으로 일관해 오신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