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영덕군, 경증환자 입소 주민불안 해소 위해 총력

- 영덕연수원 2중 통제, 소초 설치, 마스크 지급 등 진행 -


   

    지난2일 코로나19 대구 경증환자 수용 및 치료를 결정한 영덕군이 경증환자 입소를 위한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

 

영덕군 병곡면 영리에 위치한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 치료센터에 코로나19 대구 경증환자 210명이 4일부터 수용 및 치료를 받는다.

 

영덕군은 철저한 방역 및 통제, 의료 및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주민 불안과 대구 지역 경증환자 치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영덕군은 우선 오늘부터 434세대 724명의 인근 주민들에게 손소독제 500개와 마스크 1천개를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영리(1~4리), 병곡(1~2리) 주민들이다. 또, 방역소독기 10대도 영리 지역에 배부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이송 차량이 지나는 길에 방역소초도 3일 설치가 완료된다. 소초는 2곳 설치되는데 삼성연수원 입구에 1곳, 영1리 입구 혹은 영4리 인터체인지 출입구 중 1곳에 설치 될 예정이다.

 

대구지역 경증환자가 입소하게 될 영덕연수원 운영계획도 마련됐다. 숙소동(A~G동)은 합동지원단과 경증 확진자가 사용하게 된다. A와 B동은 합동지원단 숙소로, 나머지는 경증 환자가 생활하게 된다. 숙소동 옆에 있는 교육동(A~B동)은 입소 기간 폐쇄조치에 들어간다. 기존 영덕연수원 직원들은 숙소동과 떨어져 있는 부대동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눈에 띄는 점은 2중으로 출입을 통제를 한다는 점이다. 우선, 방역소초가 설치되는 정문을 통해서만 영덕연수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정문을 통해 출입이 통제되고, 출입하는 차량에 방역을 실시한다. 또, 영덕연수원 내부에서 숙소동으로 갈 수 있는 모든 길목에 펜스를 설치해 영덕연수원 내부에서도 숙소동으로 이동할 수 없게 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통제를 철저하게 할 예정이다. 만약 통제를 어기고 무단출입 시 현행범으로 체포가 될 수 있으니,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총 76명의 생활치료센터 합동지원단의 입소 준비도 착착 이뤄지고 있다.

대구시가 운영하는 운영단과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의료단으로 나눠 입소한다. 운영단은 △운영총괄반 △시설관리반 △질서유지반으로 등 3개의 반으로 운영된다. 운영총괄반(15명)은 대구시와 국방부에서 나와 ‘일일상황보고’ ‘치료시설 운영’ ‘기부물품 배부’ 등을 하게 된다. 시설관리반(9명)은 환경부 주축으로 업무에 나선다. ‘폐기물 처리’ ‘시설관리’ 등을 수행한다. 질서유지반(18명)은 대구경찰청에서 맡는다. 내·외부 질서유지를 주로 하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의료단은 △의료지원반, △구조·구급반으로 구성됐다. 의료지원반(28명)은 ‘행정지원’ ‘진료 및 치료’ ‘심리 상담’ ‘방역 및 소독’ 등을 한다. 구조·구급반(4명)은 응급인력 후송 등을 수행한다. 영덕군은 16~20일 가량 입소하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제가 직접 매일 방역 및 통제 상황을 챙기겠다. 또, 대구 경증 환자가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대구 경증 환자 210명은 4일(120명)과 5일(90명) 순차적으로 입소하게 된다. 이들은 모두 경증환자로 16~20일 정도 입소해 치료를 받고 퇴소한다.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울진군, 어버이날 공연『쎄시봉 콘서트』개최
[경북투데이 보도국]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5월 8일 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어버이날 추억의『쎄시봉 콘서트』를 개최한다. ‘쎄시봉 콘서트’는 유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전석 2만원(울진·영덕 군민 1만원)으로, 티켓 판매는 선착순으로 인터넷과 현장예매가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인터넷 예매는 23일부터 울진군 통합예약시스템과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되며, 현장 예매는 연호문화센터와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 23일과 24일 10시부터 18시까지 양일간 운영된다.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개최하는 본 공연은‘쎄시봉’을 거친 포크를 대중화한 영원한 가객 송창식, 대중음악과 성악을 접목시킨 선구자 조영남, 낭만음악 쎄시봉의 신사 김세환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기존 쎄시봉의 곡들에 다양한 장르를 크로스 오버하여 중·장년 세대는 그 시절의 향수를, 젊은 세대는 그 시절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노래와 연주들로 여러 세대에 공감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울진·영덕 이웃사이 공연 개최로 상호 소통의 시간 및 다양한 문화 향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간의 문화 교류를 통해 지방소멸위기를 함께 극복해 갈 수 있는 기회 마련에 최선을 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