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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내 최초로 개인용 이동수단(Personal Mobility·PM)의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이달부터 연구원이 신뢰성 평가기반 서비스를 본격 수행할 수 있게 돼 경북 영천지역이 PM산업 국제공인시험평가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개인용 이동수단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전기자전거, 전기이륜차, 전기휠체어 등을 말한다.
또 그동안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외국공인시험인정기관에 의뢰하던 국내 PM 관련기업들이 인증 간소화로 기술개발 및 수출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장비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9개 유관기관이 보유한 개인용 이동수단 성능평가 장비를 공유, 기업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관기관은 (재)경북그린카부품진흥원, (재)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신소재기술산업화지원센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전거종합연구센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이다.
특히 PM산업 세계시장 규모는 2015년 2조5692억 원으로, 2030년까지 25조1615억 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시장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규모가 작지만 개인용 이동수단이 새로운 문화로 떠오르면서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이 친환경 교통수단 연구 거점기관으로 혁신적인 역할을 다해 주길 기대한다”며 “자동차 부품기업 집적도가 높은 경북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R&D지원으로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은 경북도가 2007년 하이브리드 부품소재 연구개발, 시험인증 및 기업지원 서비스를 위해 설립했다.
그동안 기업과 공동으로 221건, 2076억 원의 연구 과제를 수행했으며, 지역기업과 긴밀한 연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략적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출처-경상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