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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청신도시‘맑은누리 파크’주민건강 영향조사 실시

- 18일, 맑은누리파크 주변 주민건강영향조사 최종보고회 개최 -
- 오염물질 농도 대기환경기준에 크게 못 미쳐 -
- 다이옥산 불검출, 폐기물 소각에 따른 특이점 미발견 -

[경북투데이보도국] === 상북도는 18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2020년 맑은누리파크 주변 주민건강영향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태춘 도의원(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보건, 환경분야 전문가 4명과 20명 정도의 신도시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지난 중간보고회에서 지적된 내용과 의견을 반영한 최종보고서의 검토와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로 인한 주변 환경영향 조사와 함께 인근 주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대한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시행했다.

 

지난해 시작해 향후 매년 실시할 예정으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이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주민 건강차원에서 조사하는 용역이다.

 

주변의 환경에 대한 영향은 관련법에 따라 사전·사후 환경영향평가, 환경상 영향조사 등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하지만, 주변 주민의 건강에 대한 조사는 법령에는 명시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는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주변 주민의 신체와 건강상 변화과정을 분석하고 추적해 폐기물 처리시설에 대한 인식 개선과 폐기물 처리설로 인한 악영향 발생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조사용역은 같은 지역에서 비교할 만한 조사 자료가 없어 지금의 주민들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건강상태를 단순 조사해 기초 데이터를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주변 환경영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신도시 주변 7개 지점에 대해 납, 카드뮴, 크롬 등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오염물질의 농도는 대기환경기준 대비 0.98~35%정도로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폐기물 소각에 따른 강한 독성물질인 다이옥산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민 76명에 대해 혈액성분, 종양표지자, 중금속 등 23개 항목을 조사한 결과 폐기물 소각장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자료는 매년 실시할 건강영향 조사의 기초자료로 활용가치가 높다고 조사결과를 내 놓았다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박태춘 도의원은 건강조사 항목이 일반 건강검진과 유사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조사 연령대를 미성년자까지 확대하고 폐기물 처리장 주변 주민에 맞는맞춤형 조사항목의 선정이 필요하며 조사의 신뢰성과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경수 경북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조사용역은 10년 이상 지속해야 그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라면서, “맑은누리 파크는 깨끗한 환경보존은 물론이고 주민들의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편익 시설을 설치하는 등 신도시 주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시설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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