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수)

  • 맑음동두천 -6.2℃
  • 맑음강릉 -0.7℃
  • 맑음서울 -5.1℃
  • 맑음대전 -1.7℃
  • 맑음대구 0.0℃
  • 맑음울산 0.6℃
  • 맑음광주 1.5℃
  • 맑음부산 2.7℃
  • 맑음고창 0.2℃
  • 구름많음제주 8.1℃
  • 맑음강화 -6.4℃
  • 맑음보은 -2.1℃
  • 맑음금산 -0.9℃
  • 맑음강진군 3.2℃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2.9℃
기상청 제공

한울본부, 한울1호기 ‘국가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시행

[경북투데이보도국] ===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1027() 한울1호기를 대상으로 방사선비상사고 발생에 대비한 국가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원전 본부별로 5년마다 시행하는 정부 주관 국가단위 최대 종합훈련으로, 방사선 비상사고 발생 시 사고를 조기에 수습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연합훈련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행정안전부 등 정부 부처, 경상북도, 울진군 등 지자체와 군··소방·교육청 등 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훈련은 울진군 동쪽 20km 해상 규모 6.2의 지진 발생과 대규모 지진해일에 의한 설비고장에 따라 발전소 소내외 전원 공급이 차단되고 원자로 냉각수가 대량으로 누설되어 방사성물질이 외부 환경으로 누출되는 극한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한울본부는 증기발생기 비상냉각수 외부주입을 위한 이동형 펌프차 투입, 안전모선 전원복구를 위한 이동형 발전차 투입, 방사성물질 오염부상자 의료구호에 중점을 두고 실전과 같은 방재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비상대응시설 발족·운영, 주민보호조치, 방사선감시, 방사선비상진료, 원전사고 수습 등의 비상대응능력과 원자력안전위원회, 광역 및 기초지자체, 원자력 전문기관, 원자력사업자의 의사 결정 과정 등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박범수 본부장은 위기 대응 체계 사전 확립은 원자력 안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인근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영덕 고래불역, 문화의 파도가 일다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상북도는 동해중부선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고 3월 발생한 경북 산불 피해지역인 영덕군의 피해 회복을 도모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래불역을 시범 거점으로 무인역 철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올해 1월 동해중부선이 개통되었으나 강원도에 비해 이용객 증가율이 낮고 영덕~울진 간 대부분 역이 무인역으로 운영되어 목적지가 아닌 경유지로 기능하며 관광목적 이용객이 저조했다. 이에 경북도는 고래불 지역의 역사·자연 자원을 고래불역과 연계,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재구성해 지속 가능한 철도관광 모델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다음 달 5일 본행사에 앞서 사전 활성화 행사로 이달 22일에는 작은 음악회 팝페라 공연을 29일에는 향유고래를 모델로 한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두 차례 행사에서는 고래불역의 상징성과 철도여행의 매력을 결합한 문화‧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고래불역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12월 5일 본행사에서는 고래불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우 송지효와 고래 사진작가 장남원을 고래불 홍보대사로 위촉, 고래불 해수욕장 플로깅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