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성민씨, 원어민 교사로 한국을 다시 찾다

- 원어민 코디네이터 Sungmin Stephen Russel-


[경북투데이보도국] === 경북교육청 원어민 코디네이터 성민(Sungmin Stephen Russel)씨는 학생들과 늘 친구처럼 소통하며 즐겁게 영어를 가르치고자 노력하는 긍정적 마인드의 베테랑 원어민 교사이다.


 5년 전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싶다는 호기심으로 한국 땅을 밟은 성민씨에게 한국은 자신이 태어난 나라였고, 언젠가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다. 


 어릴 때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인으로 계속 살아온 그였지만, 대학 졸업 후 자연스럽게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지원을 하게 되었고, 한국으로 그리고 경북으로 오게 되었다.


 성민씨는 한국에서 원어민 보조교사로 근무하면서 매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며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의 삶을 설계하는 방향도 명확해진 것 같다고 한다. 


 그는 “내가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이렇게 좋아하는지 알지 못했지만 학생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며 인간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에 너무 행복함을 느끼고,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한국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성민씨는 동료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도 자신처럼 한국에서 교사로서 행복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3년 전부터는 원어민 코디네이터로서의 활동도 해오고 있다. 


 원어민 교사들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성민씨는 동료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상담과 조언을 아끼지 않고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이 끝나는 2월, 그동안의 한국 생활을 접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성민씨는 “한국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자신의 삶에 소중한 추억이 되었고,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 두렵기도 하지만, 한국에서 찾은 나 자신, 나의 강점,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바탕으로 또 다른 내 인생의 2막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동료 원어민 교사들에게도 “자신이 처한 환경의 장점을 보려고 노력한다면 앞에 놓인 어려움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노력하면 좋겠다.”며 조언의 말을 남겼다.


 경북교육청은 성민씨가 한국에서의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아닌, 미국에서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응원하며, 그의 멋진 미래와 성장을 축복하고자 한다.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기후위기 시대, 국토의 63% 산림...전략적 관리․활용 방안 찾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가 2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토의 2/3인 산림과 220만 산주·임업인을 위한 ‘산림 대전환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 시대, 초대형 산불을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부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산림관리 정책의 대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임업인이 자발적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행정부지사,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500여 명의 임업인들이 참석해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초대형 산불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산림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이우균 고려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기조 발제에서는 ▴지속가능개발(SDGs) 목표 대응 산림행정(안기완 전남대 교수) ▴초대형 산불 시대의 대응 전략(박주원 경북대교수) ▴고부가가치 산림자원의 미래(김호용 한국화학연구원 책임교수) ▴산림부 승격을 중심으로 한 산림행정 구조 전환(최성준 한국임업후게자협회 사무총장) 등 산림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에서는 전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