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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2단계’ 발령에 전직원 투입해 조기진화 총력

- 15일 지품면에 발생한 산불, 강풍으로 재발해 연이틀 14ha 산림 손실 -


[경북투데이보도국] === 영덕군은 16일 오전 220분경 영덕읍 화천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림청이 오전 825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을 발령함에 따라 직할 관공서와 관련 단체를 총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5일 오전 4시경 지품면 삼화리에서 반사필름에 의한 전신주 스파크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 재발화해 번진 것으로, 전날 산불엔 영덕군 공무원 207, 진화대원102, 경찰14, 소방대58, 군인86, 기타 관련 단체 100명 등 총 567명의 인원을 동원되고 헬기 15, 진화차 13, 지휘차 2, 소방차 10, 등짐펌프 등의 장비를 투입돼 진화작업이 전개됐다.

 

전날 산불은 오전 1055분경 주불이 진화되고 오후 450분에는 잔불이 잡혔지만, 16일 오전 1시경 일대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고 최근의 가뭄으로 건조주의보까지 겹쳐 오전 220분경 영덕읍 화천리 일대에서 산불이 재발화 했다.

 

영덕군은 산불 재발화 즉시 이희진 영덕군수를 중심으로 현장에 긴급산불진화지휘본부를 설치해 주불진화, 잔불진화, 뒷불감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산불로 인한 군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대피, 대피소 운영관리 등의 논의를 진행한 후 최소 행정인원을 제외한 404명의 공무원과 관련 단체 200여명을 총 동원해 조기진화와 사태수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산불로 산림청은 산불진화헬기 23, 산불진화인력 381명 등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영덕군은 이틀간의 산불로 관할 지역 산림이 첫날 4ha, 이튿날 10.5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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