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3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영덕군, 폭염․가뭄 ‘총력 대응’ 긴급 대책회의 실시

김광열 영덕군수 “군의 가용자원 총동원해 군민 생명․재산 지킬 것”

 

[경북투데이사회부기자 김수룡] === 영덕군은 여름철 자연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6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현재 경북 지역은 때 이른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연일 지속되며 가뭄이 장기화되고 폭염주의보가 가시지 않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영덕군의 경우도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강우량이 150mm에 그쳐 지난 10년간의 평균 강우량 357mm에 절반도 못 미치고 있으며, 기온 또한 연일 체감온도 33이상을 기록해 지난달 24일부터 2주 가까이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달 중순까지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비 예보가 없어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김광열 영덕군수는 행정수장 이취임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근래의 폭염과 가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부서 책임자와 담당자들을 소집해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기상전망, 저수지 저수율, 식수공급, 농작물 및 어장피해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한 후 단계별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했으며, 지역주민들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덕군의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할 것을 당부했다.

 

회의 결과 영덕군은 주민들의 생계와 관련된 농작물과 어장의 피해 예방, 폭염으로 인한 노약자취약계층 등의 재해약자 보건 건강에 중점을 두고, 관정개발, 하천포강, 양수기 지원, 폭염에 대비한 살수차 운행, 그늘막 및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 예방 물품 지원 등 영덕군의 가용예산과 인력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폭염과 가뭄 극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상기후로 인해 해가 갈수록 자연재난의 정도가 심해지고 있지만 40년의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물샐틈없이 대처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 “어떠한 재난일지라도 이를 극복함에 있어 방만함과 오만함 없이 항상 군민 곁에서 함께 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 경북투데이보도국 skm4049@naver.com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울진군 골재취취허가 금품수수 수사 확산…
[ 경북투데이보도국 ] === 대구지검 영덕지청이 22일 골재 채취 허가를 미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경북 울진군수 후보 캠프 관계자 A씨(60대)와 돈을 건넨 골재업자 K씨(70대)를 구속했다. 대구지법 영덕지원은 같은 날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수사에 따르면 A씨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울진군수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며 K씨에게 “해당 지역 골재 채취 허가를 내주겠다”며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2021년에도 이세진 전 울진군의장에게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이 있다. ▲농업진흥구역 허가 의혹 문제가 된 골재 채취 예정지는 원칙적으로 농업 목적 외 개발행위가 제한되는 농업진흥구역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울진군 담당 부서가 허가를 내준 정황이 드러나면서, 수사가 군 내부로 확대될 경우 이 역시 ‘비선 개입’ 의혹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복구 과정에서도 정상적인 행정 절차가 아닌 비공식 개입이 있었다는 제보가 이어지며 지역 사회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척산천 정비 맞춤형 사업” 의혹…예산 집행 투명성 논란 이번 구속 사건은 k씨가 월송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