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투데이 보도국] === 최근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6일 강원 정선군의 한 가정집 거실에서 고기를 구워먹던 일가족 3명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7일 소방에 따르면 이들은 숯불을 이용해 고기를 구워 먹던 중 어지러움,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접수 후 출동하여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혔다.
또한 지난 1일 새만금 주차장 텐트에서 야영하던 50대 2명의 생명을 앗아간 사고원인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1일 오훈 3시50분쯤 군산시 옥도면 새만금방조제 텐트안에서 휴대용 가스보일러와 가스통을 연결하는 호스가 빠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는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 발생한다고 여기기 쉽다.
그러나,소방청이 2022년 발표한 바에 의하면 2019년∼2021년 3년간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471건 중 62.6%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그 다음으로 텐트(20.8%),영업시설(6.4%),차량(5.3%) 순이었다.
경보기 설치시 일산화탄소는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반드시 천장에 달아야 하고, 수시로 보일러 연통 이음매 확인 및 점검후 가동하여야 하며 실내는 수시로 환기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는 말하였다.
우리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서 보일러를 실내에 설치하는 가정이 늘어나게 되어 일산화탄소 누출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때라고 소방당국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