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북교육청, 교육부 ‘농어촌 참 좋은 학교’에 도내 3교 선정

- 5년간 17교 선정, 경북형 작은 학교 우수성 입증! -

 [ 경북 투데이 보도국 ]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교육부 주관 ‘2024년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에서 녹전초등학교(안동)와 봉성초등학교(봉화), 양북초중학교(경주)가 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은 농어촌 지역 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교육공동체의 만족도가 높은 농어촌학교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교육부 주관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경북은 15개 우수학교 중 3개를 차지해 경북 농어촌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경북교육청은 5년간 17개 학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우수학교로 선정된 녹전초등학교(안동)는 안동시 북쪽 산지촌에 있는 작은 학교로, 교육공동체[학교(school)-지자체(Institute)-마을(village Merbers)]가 온 힘(HIM)을 모아 아이들을 위해 작지만 힙(Harmonious, Intelligent, Possible)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전교생이 개별화된 성장을 지원받고 있다. 또 학생 개개인의 성장 평가 이력을 관리하고 학부모 피드백을 강화하며, 기초학력 프로그램과 외부 전문가 연계 맞춤형 학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성장 지원은 작은 학교만이 가질 수 있는 큰 장점이다.

 봉화 봉성초등학교는 봉성-GPT(Governance-함께하는 교육과정 운영, Progressive-진보하는 교육과정 운영, Tailored-맞춰가는 교육과정 운영)라는 틀 안에서, 모두가 함께하는 맞춤형 미래 교육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봉성초등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로부터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인증을 받은 ‘봉성 놀이터’를 자랑하며, 자연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놀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자연 속 놀이 활동은 농어촌학교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작은 학교 학생들의 특권이다.

 양북초중학교는 경주시 문무대왕면에 있는 유․초․중 통합학교다. 도시 인프라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충분히 지원하기 위해 다채로운 진로 체험과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드론 조종과 금융경제교육, 미니오케스트라 등 폭넓은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의 관심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예술 활동인 미니오케스트라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성장을 끌어내며 학부모와 교육공동체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체험활동 제공 역시 작은 학교의 강점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작은 학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야 한다”라며, “경북의 작은 학교들이 각기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지역 자원을 활용해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이번 우수학교 선정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기후위기 시대, 국토의 63% 산림...전략적 관리․활용 방안 찾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가 2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토의 2/3인 산림과 220만 산주·임업인을 위한 ‘산림 대전환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 시대, 초대형 산불을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부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산림관리 정책의 대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임업인이 자발적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행정부지사,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500여 명의 임업인들이 참석해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초대형 산불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산림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이우균 고려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기조 발제에서는 ▴지속가능개발(SDGs) 목표 대응 산림행정(안기완 전남대 교수) ▴초대형 산불 시대의 대응 전략(박주원 경북대교수) ▴고부가가치 산림자원의 미래(김호용 한국화학연구원 책임교수) ▴산림부 승격을 중심으로 한 산림행정 구조 전환(최성준 한국임업후게자협회 사무총장) 등 산림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에서는 전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