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북교육청, 2001년부터 1,438명의 난치병 학생에게 의료비 118여억 원 지원

[ 경북 투데이 보도국 ]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2001년부터 도내 유특수학교, 각종학교, 방송통신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난치병 학생 돕기 사업을 펼쳐오며, 학생들의 건강 회복과 꿈을 응원해 오고 있다.

 



2001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총 1,438명의 학생에게 1181,8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이 중 141명의 학생이 완치의 기쁨을 누렸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도 25명의 신규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96명의 학생에게 64백여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희귀질환과 소아암, 그리고 난치병 학생지원위원회가 추가로 결정하는 질환이다. 지원 항목은 입원 의료비 본인부담금 외래 진료비 중 재활치료비 본인부담금 등이며, 1형 당뇨병 학생에 한해 약제비와 연간 12만 원 한도 내 연속혈당측정기와 소모품 구매비를 지원한다.

 

다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보건소 등 타 기관과 단체에서 지원받은 금액은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으며, 의료비 청구 순서는 보험-보건소- 교육청 순으로 의료비가 이중 지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의료비 지원 희망자는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체육건강과-자료실-2024년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사업 지침)에 탑재된 신청 서식과 구비서류를 작성해 학교에 제출하고, 경북교육청은 난치병 학생 지원 소위원회를 개최하여 신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액을 결정한다.

 

또한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고 의사와 약사, 교사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지원위원회를 상하반기 연 2회 개최해, 소위원회에서 결정된 신규 지원자와 재활치료비 지원금 등을 심의하고, 의료 보조기기 구매비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고액 의료비고가 약품 구매비 등에 대한 지원 여부 등을 결정한다.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위원회의 주요 결정 사항으로는 2007년 방송통신고등학교 재학생(18세까지) 지원 2008년 기초생활수급자 1형 당뇨병 치료비 지원 2010년 백혈병, 저신장 학생 성장호르몬 치료비 지원 2019년 의료비 지원 소득 기준 완화 20201형 당뇨병 인슐린 약제비 지원 20211형 당뇨병 학생 연속혈당측정기 및 소모품 구매비 연간 12만 원 지원 등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원 대상자가 제때 의료비 지원을 신청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선정 당시 입원 중인 학생은 지원 결정일로부터 1년까지 소급 지원하며, 한도액 없이 완치될 때까지 의료비를 증액하여 지원한다. 또한 적기에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중 수시로 지원 신청을 받고 매월 소위원회를 개최한다.

 

경북교육청은 2006년 세계 보건의 날(47)에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하며 이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난치병 학생들이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치료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해서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기후위기 시대, 국토의 63% 산림...전략적 관리․활용 방안 찾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가 2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토의 2/3인 산림과 220만 산주·임업인을 위한 ‘산림 대전환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 시대, 초대형 산불을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부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산림관리 정책의 대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임업인이 자발적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행정부지사,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500여 명의 임업인들이 참석해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초대형 산불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산림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이우균 고려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기조 발제에서는 ▴지속가능개발(SDGs) 목표 대응 산림행정(안기완 전남대 교수) ▴초대형 산불 시대의 대응 전략(박주원 경북대교수) ▴고부가가치 산림자원의 미래(김호용 한국화학연구원 책임교수) ▴산림부 승격을 중심으로 한 산림행정 구조 전환(최성준 한국임업후게자협회 사무총장) 등 산림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에서는 전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