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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팔 걷어

8월까지 집중 방제…백두대간 및 울진 금강소나무 군락지 보호 총력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헬기를 타고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을 둘러보고 있다.



경상북도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지역협의회를 만들어 방제작업을 체계화 한다.

도는 17일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지역협의회를 구성하고 방제대책회의를 열었다.

지역협의회 위원은 임기 2년으로 50사단, 경북지방경찰청, 남부지방산림청, 국립공원관리공단 주왕산사무소, 산림조합 경북지역본부, 관련 전문가, 민간단체 등 19명으로 구성했다.

지역협의회에서는 지역 내 재선충병 발생 및 방제현황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예찰 및 공동 방제를 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피해 극심 시·군과 올해 신규발생 시·군의 방제성과 발표와 해외사례 분석 및 하반기 방제대책을 논의했다.

도의 경우 전체면적 71%가 산림이며 소나무는 31%를 차지한다. 2001년 구미에서 재선충병이 최초 발생된 이후 방제에 총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현재 16개 시·군으로 확산돼 지금까지 154만본의 소나무가 피해를 입었다.

특히 올해는 봄철 고온현상으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하늘소의 우화(羽化) 시기가 빨라져 재선충병이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협의회는 이달부터 8월까지 시·군별 3차례의 항공방제, 월 2회의 지상방제를 추진하고, 소나무 반출금지구역 지정, 소나무류 이동 단속 등 인위적 확산에 나선다.

또 재선충병 미발생지로의 확산을 방지하고 문화재지역, 백두대간과 울진 금강소나무 군락지를 보호하기 위해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지역협의회 부위원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다년간 지속적으로 방제를 해야 완전 방제할 수 있다”며 “한민족의 상징인 소나무를 반드시 지켜 후손들에게 물려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방제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처-경상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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