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춘석 씨는 과거 중식당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을 특수제작해 봉화군 내 교통이 불편하고, 짜장면 배달이 어려운 마을들을 찾아 다니며 어르신들에게 짜장면 무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엄춘석 씨는 “비록 짜장면 한 그릇이지만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어르신은 “어렸을 적엔 귀한 음식이라 특별한 날에만 먹었던 짜장면인데 이렇게 대접받으니 행복했던 추억이 더해져 더욱 맛있는 한끼가 됐다.”며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엄춘석 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정호 석포면장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을 찾아 짜장면 봉사를 해주시는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아 주민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