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북도, 독도평화관리 민관합동회의 개최

- 24일, 도청에서 경상북도 독도위원회와 독도 담당 관계자 등 참석 -
- 한일 관계 발전과 독도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전략 및 정책 방향 제시 -

[  경북 투데이 보도국  ]   ======   경상북도는 24일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도청에서 독도 전문가 그룹인 경상북도 독도위원회와 독도 담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독도평화관리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일본 시마네현의 소위 죽도(다케시마)의 날행사 대응과 2025년도 독도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제6기 경상북도 독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최철영 교수의 기조 발제에 이어, 정상원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의 일본 시마네현의 소위 죽도의 날행사에 대한 동향과 경북도의 역할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독도 평화 관리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철영 위원장(대구대학교 교수)은 기조 발제에서 시마네현의 소위 죽도의 날행사를 두고,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대상으로 정치적 이벤트를 하는 일본의 행위는 한국과 일본의 미래 공동 번영에 장애라고 지적하고, 한국과 일본은 관점과 인식 차이를 극복하고, 아시아-태평양시대를 견인하기 위해 양국의 포용적 성장과 번영을 도모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추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민관합동회의에서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연구위원은 일본의 학습지도요령에 따른 독도 교육의 우려를 나타내면서, “독도가 한국이 평화적으로 이용, 관리하고 있다는 면을 알리는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며 일본 내 한국학교를 대상으로 울릉도독도를 포함한 한국의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용호 영남대학교 교수는 국가, 지자체, 민간단체, 개인 등의 상호 교류 확대와 민간외교의 활성화를 주문하였고, 김윤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은 독도 해역의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화의 필요, 독도 침식 대응 해안 동굴 연구 강화, 독도 지명 미부여 바위에 대한 지명 등재를 주장했다.

 

또한 어업인 상생을 위한 수산 협력 확대등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회의는 20년째 이어지고 있는 일본 시마네현의 소위 죽도의 날행사의 독도 왜곡 주장에 따른 경북도의 대응과 독도정책 방향 및 평화의 섬 독도 관리 방안 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있었으며, 독도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큰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하면서,

 

특히, 2025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광복 80주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해로써 민관 교류 활성화 등 새로운 한일 관계를 마련하고, 양적질적 차원에서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제안해 주신 여러 의견은 지혜롭게 잘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독도위원회는 국제법, 역사, 정치, 외교, 해양 등 각 분야 전문가로 2015년에 구성되어, 올해 제6기 위원 15명을 위촉해 향후 독도의 평화적 관리와 국제사회의 독도 인식 확산 등 독도 수호를 위한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기후위기 시대, 국토의 63% 산림...전략적 관리․활용 방안 찾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가 2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토의 2/3인 산림과 220만 산주·임업인을 위한 ‘산림 대전환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 시대, 초대형 산불을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부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산림관리 정책의 대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임업인이 자발적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행정부지사,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500여 명의 임업인들이 참석해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초대형 산불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산림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이우균 고려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기조 발제에서는 ▴지속가능개발(SDGs) 목표 대응 산림행정(안기완 전남대 교수) ▴초대형 산불 시대의 대응 전략(박주원 경북대교수) ▴고부가가치 산림자원의 미래(김호용 한국화학연구원 책임교수) ▴산림부 승격을 중심으로 한 산림행정 구조 전환(최성준 한국임업후게자협회 사무총장) 등 산림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에서는 전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