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상북도는 2026년 4월 3일 오후 4시 30분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함께 여는 화합체전, 미래 여는 경북도민’이라는 슬로건으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을 열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도내 22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등 약 1만2천여 명이 참가하고, 관람객을 포함해 총 3만2천여 명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도민의 화합과 상생을 전면에 내세운 축제의 장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안동시와 예천군이 공동 개최하는 특징을 지니며, 시부 30개·군부 16개 종목에서 지역별 명예를 건 경쟁이 펼쳐진다. 공동 개최를 통한 시·군 간 협력과 상생의 메시지는 북부권 거점 도시들의 협력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은 지역색을 살린 다채로운 공연과 웅장한 기념 행사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는 인기 그룹 노라조의 축하 공연과 안동의 전통 민속놀이인 차전놀이가 무대를 장식했고,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8대 편대)는 도청 신도시 상공을 수놓아 관중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선수단 입장에 이어 개회 선언·환영사·대회사·선수단 대표 선서 등의 공식 순서가 이어졌고, 성화 점화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박민정 선수와 2025 아시아육상 금메달리스트 나마디 조엘진 선수가 최종 주자로 나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성화 점화와 동시에 펼쳐진 500여 대의 드론쇼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아 지역의 첨단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식후 공연에는 이찬원·장민호·하이키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세대 간 참여를 유도하는 화합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개회식은 지역 방송(TBC)을 통해 생중계되어 도내 전역에 현장의 감동을 전달했다.
대회 운영 측은 도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주요 구조물과 대규모 객석, 워터스크린 등은 사전 구조안전진단을 마쳤고, 4월 1일 안동시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현장 안전성 최종 확인을 완료했다.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개회식에서 “이번 대회는 도민체전 역사상 첫 공동 개최를 통해 도민이 하나로 마음을 모으는 뜻깊은 자리”라며 선수단과 운영진, 성원을 보내준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체전을 통해 도민의 저력과 북부권의 새로운 미래 설계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