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 전통장류 공동브랜드 ‘GUSU(구수)’의 인지도 확대를 위해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연남동 스몰타운 스몰에서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은 ‘GUSU한 콩의 특별한 일상’을 주제로, 콩이 메주를 거쳐 된장·고추장·쌈장·간장으로 완성되는 발효 과정을 체험형 콘텐츠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는 전통장류를 단순 전시·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체험존에서는 메주 만들기 시연과 소스테이스팅이 마련되며, 포토존과 굿즈 이벤트를 결합해 MZ세대의 관심을 끌도록 기획됐다. 주최 측은 이 같은 구성으로 전통 장류를 ‘일상 속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확장하려는 의도를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소비 확대로 장류 소비 방식도 조리 중심에서 소스·간편식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GUSU’는 전통 장맛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사용성(소스화·간편화)을 강조한 제품 개발과 브랜딩을 추진 중이다. ‘GUSU’의 영문 슬로건인 ‘Gyeongbuk’s Unique Sauce for U’는 경북의 전통성을 살리면서도 ‘K-소스’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담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2월 ‘GUSU’ 공동브랜드를 개발하면서 분산돼 있던 생산자 중심의 구조를 통합해 브랜드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팝업은 단기 홍보를 넘어 소비자 반응을 직접 검증하고, 향후 제품 라인업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GUSU는 정직한 발효의 깊은 맛에 현대적 편의성을 더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K-소스를 지향한다”며 “팝업을 통해 전통장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일상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콩 재배면적이 전국 2위로 장류 산업 기반이 탄탄하며, 2024년에는 전국 최초로 ‘5월 30일 장류 먹는 날(530 한국장데이)’을 선언하는 등 전통장류의 산업화와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이번 팝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간편식·외식업체와의 협업,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형 소스 개발 등 후속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