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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구룡포 특화개발을 위한 현장토론회 개최

주민의 참여와 공감대로 차별화된 지역개발 모색 나서!


포항시는 10일,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에서 ‘읍·면·동 순회 타운미팅’을 개최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한 각종 현안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

 
지난 7월 10일, 장량동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현장토론회는 이강덕 시장과 서재원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의 기관·단체 관계자와 시 간부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TX 개통에 이어 포항~울산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지역의 관광개발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주민대표들은 “구룡포는 한때 인구 3만2천명의 동해안 최대의 어항으로 큰 호황을 누렸으나, 현재는 인구감소로 예전의 활력을 느낄 수 없다.”고 지적하고 “최근 교통인프라 구축 등으로 구룡포가 동해안 관광과 수산업 중심지로 재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된 만큼, 오늘 현장토론을 계기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구룡포가 과메기 등 수산물 주산지로서의 이미지가 강하고 경유형 관광에 그치고 있는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스토리텔링 기반 하에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어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공공예술 프로젝트 추진, 구룡포해수욕장 특화거리 조성, 음식특화거리 조성 등 구룡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이 도출됐다.

 
이밖에도 한반도 최동단 땅 끝 지점의 해안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자는 의견과 함께, 호미반도 관광크루즈선 도입, 북방파제 트릭아트(벽화) 조성, 관광안내도설치, 구룡포공원 계단 핸드레일설치 등의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포항시는 이날 토론회를 기점으로 최근 관광개발사업의 트렌드가 변한 만큼 단순히 볼거리, 먹거리 등에만 국한한 개발방식에서 벗어나 관광객들이 참여를 통해 체험하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개발을 위한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토론회 때 제안된 의견은 향후 개발계획 수립 및 사업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강덕 시장은 조속히 실현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시행토록 하고,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은 로드맵을 수립해 전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토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공감대 형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지역의 구석구석을 꼼꼼히 살피고 최상의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관련부서장, 시민들과 함께 현장 중심의 격의 없는 토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포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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