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조성한 꽃길.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형산강 수변공간을 따라 ‘다시 걷고 싶은 힐링공간, 형산강 꽃길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시민들에게 사계절 내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지역 간 상생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연 ‘형산강프로젝트’ 하나로 추진된다. 오는 4월까지 형산강 연일대교 주변 1760㎡에 장미 30종을 심어 ‘사계절 장미공원’을 조성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형산강 왼쪽 기슭을 중심으로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을 심었으며, 꽃들은 올 4월 활짝 필 예정이다.
형산강 꽃길 조성사업 기본 구상안. 사진=포항시 제공.
장미공원과 함께 봄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난해 연일대교 주변 형산강 수변공터에 가꿔놓은 코스모스, 메밀꽃은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면서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형산강 제방 자전거도로 주변의 금계국은 자전거동호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종식 환동해미래전략본부장은 “봄에는 장미와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꽃이, 가을에는 코스모스, 메밀꽃이 피면 형산강의 아름다운 물길을 따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며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형산강 꽃길과 산채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출처-경상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