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투데이 보도국>>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남유진 전 구미시장은 오늘 오후 1시 30분,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이 제2도청 계획에 대해 묻자 남 전 시장은 “제2청사 문제는 무턱대고 공약만 낼 것이 아니라, 법 개정을 전제로 해야 한다. 그 누구도 법 개정의 필요성은 언급하지 않는다. 현 지방자치법상 제2청사는 인구 800만 이상이 돼야 가능하다. 때문에 경북 상황에 맞는 법 개정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활비 문제 등 경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초반부터 네거티브 양상이 보인다는 질문에 남 전 시장은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고려해야 한다. 수차례 말하지만, 깜깜이 선거를 예방하고 도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으려면 들어나야 할건 들어나고, 밝혀야 할 것은 밝혀야 한다.”며 강하게 말했다.
또, 선거 때면 유독 후보들이 박정희대통령을 언급하는데 이에 대한 생각을 묻자 남 전 시장은“박대통령 기념우표가 취소돼 내가 반대1인 시위를 할 때, 어느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다. 때마다 생가에 와서 사진만 찍으면 그것이 박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냐”고 목소리 높였고 “지난 12년간 박대통령의 고향도시 시장으로서 기본 책무를 잊은 적이 없다.”고 다시 한 번 힘주어 말했다.
특히, 남 전 시장은 “자유한국당이 야당일 때가 더 막중한 책임이 있다. 야당 국회의원의 역할이 과연 무엇이냐?”라고 반문하며, 최근 언론 보도를 언급해 “민주당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의 지방선거‘출마 자제령'을 내렸을 정도다. 보수 재건, 보수와 좌파의 균형을 찾아야 할 중요한 시기이다. 우리는 어떠냐. 한 당에서 3명의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경북의 현 상황은 기이한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은 여의도 국회에서 제 역할에 충실해 주었으면 한다. 모든 건 제 자리에 있을 때 비로소 모든 일이 잘 풀린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경선 돌입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남 전 시장은 “저는 행정가로 40년 한 길을 걸어온 행정전문가이다. 김관용 지사님으로부터 목민관수업을 단단히 배웠다. 누구보다도 경북의 현 상황과 필요를 잘 알고 있다. 바로 직무에 들어가도 해낼 수 있는 준비된 유일한 사람이다.”라며 “금오산이라도 올라본 사람이 백두산을 오르고, 에베레스트도 오른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남 전 시장은 기자간담회 전,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남 전 시장은 작은 키에 비교도 안될 만큼 큰 에너지를 가진 사람”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이에 남 전 시장은 “도민들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도의회에서 많은 고견과 지혜를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화답했고, 이어 의회 본회의장을 찾아 일일이 도의원들과 악수로 인사를 나눴다.
이어 이날 남 전 시장은 안동 김광림의원 당협사무실을 방문, 당원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김광림 의원과는 전화로 안부 인사를 나눴다.
학 력
❍ 선산초등학교 졸업(1965)
❍ 대구중학교 졸업(1968)
❍ 경북고등학교 졸업(1971)
❍ 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1976)
❍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 석사, 1988)
❍ 미국 조지타운대 공공정책대학원 수료(1998)
❍ 금오공과대학교 대학원 졸업(경영학 박사, 2013)
주요경력
❍ 제22회 행정고등고시
❍ 경북 청송군수(1993)
❍ 내무부장관 비서실장(1994)
❍ 행정자치부 교부세과장, 공기업과장
❍ 대통령비서실 행정수석실(1991), 정무수석실 행정관(2000)
❍ 구미시 부시장(2001)
❍ 국가청렴위원회(부패방지위원회) 홍보협력국장(2004)
❍ 미국 캘리포니아주 무역친선대사(캘리포니아 주지사)
❍「경영지도사」취득(1991, 상공부장관)
❍ 미국 국무성 초청 IVLP 과정 수료(2015)
❍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민선6기 전반기)
❍ 경북 시장군수협의회 회장(민선6기 전반기)
❍ 現)구미시장(민선 4, 5, 6기)
주요상훈
❍ 제3회 전국공무원문예대전 저술부문 우수상(2000)
❍ 제24회 포스트모던 신인문학상(2007)
❍ 서울문학인 신인상(수필, 2010)
❍ 세계자유민주연맹「국제자유장」(2010)
❍ 몽골정부 최고 훈격「민주화훈장」(2012)
❍ 새마을운동중앙회「새마을휘장」(2013)
❍ 제18회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최고경영자상」(2013)
❍ ‘세계 부부의 날’ 기념「올해의 시장 부부상」(2015)
❍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올해의 인물「좋은 자치단체장상」(2017)
저 서
❍ 미국정치와 행정(1999, 나남출판)
❍ 미국지방자치의 이해(2005, 집문당)
❍ 남유진은 경제다(2017, 휴먼앤북스)
❍ 경북아재 남서방 경북2800리(2017, 지상사)
주요실적
❍ 국내외 투자유치 16조 2천억 원 달성
❍ 국가5단지「구미하이테크밸리」조성(300만평, 1조 7천억 원)
- ‘아시아 탄소산업의 허브’로 집중 육성
(도레이첨단소재 8만평, 탄소산업클러스터 20만평 등)
❍ 10여 년의 노력,「일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달성
- 2016년 환경부「그린시티」 대통령상 수상(전국 1위)
❍ 2017년「국제안전도시」공인(ISCCC, 스웨덴 스톡홀름)
❍ 3대 주민기피시설 임기 내에 성공 추진
- 시립화장장, 쓰레기매립장, 쓰레기소각장
❍ 정부 ‘복지행정평가 11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