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남정면 도천리에서 지난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풍년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18년 문화재청의‘자연유산·문화유산 지원사업’공모에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았다.
달집태우기 행사는 매년 도천리 청년회가 주관하며 대동회를 시작으로 윷놀이 등 민속놀이, 소원지를 붙인 달집태우기로 진행됐다. 강구 119 안전센터, 남정면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 회원들이 행사의 안전을 지켰다.
이희진 군수는 “행사준비로 수고하신 도천리 청년회와 마을회분들께 감사드리며,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로 화합하고 보름달처럼 풍요로운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