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가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인사들의 신공항 정치 쟁점화를 비판했다.(사진/김희정 기자)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특정 인사들의 신공항 정치쟁점화를 비판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10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권은 신공항에서 손을 떼야 한다. 아직 용역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비전문가인 정치인들이 신공항을 좌지우지 하는 일은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불행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치 현장에서 20년을 보낸 도지사로서 국론이 분열되고 국가백년 대계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 지방소멸이라 불릴 정도로 소외되고 어려운 지방의 입장을 국민들께 호소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특정지역 특정 인사들이 노골적으로 신공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국가백년 대계인 국책사업을 분열과 갈등으로 몰고 갈 뿐”이라며 “원칙을 저버리는 정치적 행태를 심히 개탄한다.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비판했다. 또 “신공항이 정치공항이 돼서는 안 된다. 신공항 입지는 원칙과 공정한 절차에 입각해 선정돼야 한다”면서 “정부를 믿고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하고 영남권 5개 시도의
- 경북도는 12~15일 여행사진작가 등을 초청해 ‘경북 북부권 사진여행촬영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가 여행사진가, 사진교육자, 프린팅전문가, 리터칭 전문가 등을 초청해 안동, 영주, 예천, 문경 등 경북 북부권 관광 콘텐츠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경북 북부권 사진여행촬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청 신청사를 비롯해 인접한 안동, 영주, 문경, 예천 등 경북 북부권의 역사, 문화, 자연을 사진전문가의 시선으로 촬영해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국내 최대 한옥형식 건축물인 경북신청사의 팔작지붕, 솟을대문, 회랑(回廊)과 꽃담, 연지(蓮池)를 비롯해 소수서원, 선비촌, ‘육지의 섬마을’ 수도리 전통마을, 하회마을, 부용대, 병산서원 등을 찾아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문화와 역사의 숨결을 렌즈 속에 담았다. 도는 이 가운데 5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경북도 김진현 관광진흥과장은 “2016 포토챌린지 사진여행촬영대회 개최를 통해 수집된 경북의 아름다운 사진은 관광안내지도 및 리플렛 홍보자료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한편 경북의 볼거리 및 체험거리 등과 연계한 관광책자를 발간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65차 UN NGO 컨퍼런스’ 모습. UN에 등록된 전 세계 NGO 리더들이 경북 경주에 모여 세계시민교육에 대해 논의하고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경상북도는 UN DPI(공보국)이 주최하는 ‘제66차 UN NGO 컨퍼런스’가 아시아 최초로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경북 경주 하이코에서 연다. NGO 컨퍼런스는 전 세계 NGO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류가 새롭게 나아갈 길을 논의하는 자리로, UN이 매년 공식개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시민사회 회의다. 이번 경주 컨퍼런스는 ‘세계시민교육(Education for Global Citizenship) -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Achieving the Sustaionable Development Goals : SDGs)’이라는 주제로 세계 100여 개국에서 약 2500명의 NGO 대표, 대학,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세계시민교육은 국제적으로 직면한 문제에 지역적 또는 세계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포괄적인 교육을 의미한다. 또 SDGs는 세계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직원이 한 고객과 일자리와 복지상담을 하고 있다. 일자리와 복지 상담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포항·영주·문경에 잇따라 문을 연다. 경상북도는 2014년 구미와 칠곡을 시작으로 문을 연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지난해 경산, 경주에 이어 올해 7월부터 포항, 영주, 문경에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현재 4개소에서 올해 안에 7개소로 늘어 보다 편리하게 많은 주민들이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고용센터(고용부), 일자리센터(자치단체), 희망복지지원단(복지부), 새일센터(여가부), 서민금융센터(금융위), 제대군인지원센터(보훈처)의 기능을 통합, 근로빈곤층과 취약계층 근로자에게 고용·복지·금융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특히 도는 지역의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청소년상담센터 등 다양한 시설과의 협업을 강화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독립성을 유지한 고용, 복지, 금융, 문화 분야의 각 기관들이 한 공간에서 방문자들에
-정병윤 경제부지사가 UNWTO 집행이사회 오찬에서 실크로드 협력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설명하고 있다. 경상북도가 UN국제기구와의 문화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9일 유네스코 본부 방문에 이어 두 번째 공식일정으로 탈렙 리파이 UNWTO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UNWTO 집행이사회 오찬에 참석했다. 정 부지사는 도와 UNWTO가 추진하는 실크로드 협력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해 참석한 33개국 대표들로부터 큰 기대와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실크로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올 11월 경북에서 개최되는 ‘2016 실크로드 국제문화관광포럼’의 국제회의 정례화 등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이날 정 부지사는 UNWTO 방문에 앞서 집행이사회 개최도시 말라가의 프란시스코 드 라 토레 시장을 만나 경북과 말라가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부지사는 불국사, 석굴암 등 경북의 찬란했던 신라문화를 소개하고 이를 활용해 일곱 차례나 대규모 세계문화엑스포를 개최했음을 강조했다. 또 “말라가 역시 역사와 관광·휴양의 도시이자 가톨릭, 이슬람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있는 세계적 관광 도시로 유사한 점이 많은
3일 오후 2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경북도의회 주최 '지방자치발전 대토론회'에서 패널들이 경북의 미래 발전 대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 경상북도의회가 지방자치와 경북의 미래 발전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댓다. 경북도의회는 3일 도청 동락관에서 신청사 이전 기념 지방자치발전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토론회는 300만 경북도민의 ‘민의의 전당’인 경북도의회의 신청사 이전을 대내외에 알리고, 지방자치 부활 25주년을 맞아 지방자치의 당면과제와 신도청 시대 경북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최우선 과제가 무엇인지 지역민과 함께 고민하기 위한 자리였다. 토론회에 앞서 장대진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경북도지사, 경북도교육감, 경북경찰청장 등 주요 참석인사들은 신청사 이전을 기념하기 위한 표지석 제막식을 열었다. 3일 경북도의회의 지방자치발전 대토론회에 앞서 장대진 의장, 도의원을 비롯한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조희현 경북경찰청장 등 주요 참석인사들이 신청사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도의회 신청사 앞마당에서 ‘경북도의회 표지석’을 제막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도립국악단의 연희무(演戱舞)와 국악인 오정해씨
경북도의회 의원들은 24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사진/경북도의회 제공) 경상북도의회는 24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강력 규탄했다. 도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우려와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6일 4차 핵실험을 강행한데 이어 한달 만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무모한 도발”이라고 지적했다. 또 “북한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그 어떠한 무력도발도 즉각 중단하고,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서라”고 경고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북한의 무력도발도 즉각 제압할 수 있는 국가안보태세를 확립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역량 강화와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향후 북한의 그 어떠한 도발행위도 300만 도민의 결집된 힘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국가안보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정부의 대북정책에 발맞춰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한 모든 역량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확고한 제재가 북핵 문제 해결의 출
영농승계 특별교육 참가자들이 성공적인 영농승계를 다짐하고 있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농어업 청년리더 1만 명 양성을 위해 올해 5개 분야 13개 사업에 20억 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농업계고등학교 학생을 상대로 영농승계교육을 한다. 농업계고 학생과 학부모를 교육하고 농업승계 2세대 특별교육과 농업계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전담 지도사를 지정, 영농정착 멘토링을 한다. 또 청년농업인의 영농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현장순회간담회 추진과 농업계고·농과대학 진학생 확보를 위한 중고등학교 진로상담교사 농업연수를 매년 진행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젊은 농업인 발굴·육성에서 정착까지 원스톱 지원을 위해 농민사관학교 2030리더과정도 새롭게 개편했다. 청년 농업인 자립기반구축에 10억 원을 투입하고 660명의 젊은 농업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4-H단체에 농업기술교육, 인적 네트워크 구축, 농업정보교류 등 영농정착 기반을 제공한다. 아울러 중·고등학생을 상대로 학생 4-H회를 육성한다. 학생 4-H회원은 도내 165개 중·고교에 5,7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박소득 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을 지키기 위해서는 젊은 농업인 육성이 중요하다”면서 “농업의 미래가치를 인식한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관계자들이 이사차량을 환송하고 있다현재 이전 대상기관 130개 중 81%인 105개 기관이 이전을 희망하고 있으며, 32곳이 부지매입을 완료한 상태다. 도는 도청이전을 단순한 청사 이전이나 공무원들의 사무공간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행정과 문화, 역사와 혼이 함께 옮겨가는 정신의 문제로 보고 있다. 도청이 제 자리를 찾아감으로써 도청소재지와 행정 관할구역이 일치됐고, 한국정신문화의 본향인 안동·예천으로 옮겨감으로써 새로운 정신문화를 꽃피울 좋은 기반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신도청을 중심으로 새로운 발전 축이 만들어져 낙후돼 있던 경북 북부지역에 성장 동력이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북 신청사는 정부청사인 세종시와 108㎞ 떨어진 동일 위도 상에 위치해 있어 이를 연결하면 동서발전축을 형성할 수 있다. 소위 한반도황금허리경제권이다. 도는 앞으로 강력한 허리경제권을 만들고 이를 통해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고리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국토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경상도 700년의 찬란한 영광과 자존의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신도청 시대, 새로운 희망의 나래를 활짝 펼치게 됐다”며 “대화합으로
교통사고 구조 활동 모습.경상북도가 이번 설 연휴기간(2.5~2.11) 소방 활동을 분석한 결과, 화재(86건)와 구조(262건)는 늘고, 구급(1,348건)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는 지난해 54건, 재산피해 3억5,300만 원이 발생한 것과 대비 올해는 86건이 발생해 59.2% 증가한 반면, 재산피해는 2억7,800만 원으로 21.2%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화기취급 부주의에 의한 부상자가 3명 발생했다. 또 구조 활동은 구조건수 262건, 구조인원 153명으로 지난해 대비 구조건수는 38건(16.9%) 증가했고 구조인원은 2명(1.2%) 감소했다. 구급활동은 1,348번 출동했고 1,429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고부상과 교통사고로 인한 환자가 507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6일 울진군 온정면 구주령 도로상에 폭설로 고립된 요구조자 13명을 긴급 구조해 이송했으며, 7일에는 영주시 부석면에 산불이 발생해 소방헬기를 긴급 투입, 진화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병원·약국 안내 4,154건, 응급의료지도 345건, 질병상담 147건 등 총 4,633건의 정보를 제공했다. 경북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