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1 (월)

  • 맑음동두천 20.0℃
  • 구름조금강릉 15.6℃
  • 구름조금서울 21.4℃
  • 구름조금대전 22.4℃
  • 구름조금대구 18.6℃
  • 맑음울산 12.8℃
  • 구름많음광주 20.5℃
  • 맑음부산 13.5℃
  • 흐림고창 20.3℃
  • 흐림제주 20.2℃
  • 맑음강화 18.3℃
  • 맑음보은 20.1℃
  • 구름많음금산 21.3℃
  • 구름많음강진군 16.6℃
  • 구름조금경주시 14.7℃
  • 구름조금거제 13.9℃
기상청 제공

섬마을 주민 해상교통비 부담 크게 낮춘다

- 해수부, 27일 연안해운 공공성 강화 대책 발표 -

<< 경북투데이보도국 >> 정부는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83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개최하고, 도서민, 교통약자 등 교통취약계층의 해상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연안해운 공공성 강화 대책을 심의·확정하였다.

 

연안여객선은 연간 약 1,500만 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해상 대중교통이자, 도서민과 육지를 연결해주는 유일한 교통수단. 그러나, 육상교통수단에 비해 시설 및 접근성이 열악하고 비용 부담도 커서 연안여객선 서비스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도서민, 교통약자 등의 해상교통 기본권 확보를 위해 교통비, 해상교통망, 교통약자, 승선관리, 교통기반시설(인프라) 5대 분 지원방안을 담은 연안해운 공공성 강화 대책을 마련하였다.

 

(1) [해상교통비] 해상운송비 지원을 통한 도서민 교통복지 향상

 

육상교통수단에 비해 3배가량 높은 도서민의 해상교통비 지원을 확대하여 도서민의 교통비 부담을 낮춘다.

 

도서민 이용빈도가 높은 1천여 개 단거리 생활구간*의 운임 할인을 현행 40%에서 70%까지 확대하고, 도서민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5톤 미만 소형 화물차의 차량운임 할인을 현행 20%에서 50%까지 확대.

운임 확대할인은 2020년부터 적용되며, 이를 통해 연간 230만 명**도서민 이용객이 3천원 미만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 생활구간 : 연안여객운임구간(1,803) 중 단거리·소액운임 구간(1,252)

** 간 도서민 여객선 이용인원(’18 기준) : 361만 명(생활구간 이용 : 230만 명, 64%)

 

< 현 행 >

 

< 개 편 안 >

기준운임

도서민 운임

 

기준운임

도서민 운임

8,340원 이하

3,350원 초과

5천원 미만

2천원 이상

8,340원 이하

3,350원 초과

3천원 미만

1천원 이상

3,350원 이하

2천원 미만

3,350원 이하

1천원 미만

해양수산부는 지자체와 함께 올해 612일부터 도서지역 생활연료 4(가스, 유류, 연탄, 목재펠릿)에 대한 해상운송비의 50%를 지원하고 있다.

 

(2) [해상교통망] 안정적인 항로 유지를 위한 지원 확대

 

도서민의 1일 생활권 지원범위 항로를 확대한다. 기존에는 11왕복항로를 2회 왕복할 경우에만 정부가 추가 운항결손금을 지원했으나, 올해 7월부터는 12회 이상 왕복 항로에도 추가 운항에 대한 결손금을 지원한다. 또한, 도서민들이 육지에서 충분히 활동할 수 있도록 운항간격 조정을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거리가 너무 멀어 하루에 왕복 2 이상 운항이 불가능했던 낙도지역 교차운항*을 지원하여 육지와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도서민들이 오전에 섬에서 출발하여 관공서 등 운영시간에 육지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차운항은 628까지 공모를 거 7월 초 항로를 선정하 지원할 예정이다.

 

* 교차운항 : 섬에서 출발하고 육지를 기항하여 다시 섬에 정박하는 형태의 운항

 

(3) [교통약자] 장애인·노약자도 쉽게 이용 가능한 편의시설 확충

 

현행 교통약자법규정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기준을 연안여객선의 특성과 여건에 맞게 현실화(2019 하반기 추진)하고, 선종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가이드라인을 제공(2020 상반기) 계획이다.

 

또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에 따른 선사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0년 국고여객선 26 시작으로 2021년부터는 일반항로를 운항하는 연안여객선에 대해서도 교통약자이동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신·개조 비용을 단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4) [승선관리] 간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용 시스템 구축

 

올해 7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승선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승선권 스캔으로 승선여부와 승객명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여 여객 승선과 동시에 승선현황을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도서민의 승선관리절차 개선한다. 기존에는 도서민이 발권과 승선 때 각각 신분증을 제시해야 했지만, 도서민 정보시스템에 사진정보를 추가로 등록하면 별도의 신분증 제시 없이 발권 및 승선할 수 있게 된다. 시스템은 2020희망 지자체에 대한 시범사업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5) [교통인프라] 쾌적하고 안전한 해상교통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노후 연안여객선의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쾌적한 여객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안여객선 현대화펀드 지원을 통해 2020년에는 녹동-성산포, 목포-제주, 여수-제주 항로를 운항하는 연안여객카페리 3 건조 예정이다. 특히, 그간 해외 신조중고선 도입에 의존했던 초쾌속선을 국내에서 건조할 수 있도록 선사·조선소 및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소규모 항·포구 접안시설 어촌뉴딜 300사업과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정비한다. 접안시설의 안전성 보강, 수심 확보, 편의시설 개선설치 을 통해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서지역의 접근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올해에는 답동항, 달리도항 27개 기항지 접안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연안해운 공공성 강화 대책을 바탕으로 도서지역의 해상교통 여건을 개선하, 도서민과 교통약자를 포함한 우리 국민 모두가 연안여객선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울진군,‘먼저 인사하기’정오의 스마일 방송 시작
[ 경북 투데이 보도국 ] =====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직원들과 함께하는 먼저 인사하기 참여방송을 한층 발전시켜, 스마트 군정 실현에 나선다. 기존의 ‘굿모닝 아침방송’과 ‘행복퇴근방송’에 이어, 새로운 방송 프로그램 ‘정오의 스마일 방송’을 4월부터 점심시간 5분 전에 송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오의 스마일 방송’은 주인의식, 인사, 배려, 협력, 공감 등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며, 이번에는 특히 AI 성우를 활용해 녹음한 방송을 송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스마트 행정을 도입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직원들에게 색다른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금까지 울진군은 ‘먼저 인사하기’ 직원 참여방송을 통해 직원들 간의 활기찬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밝고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힘써왔다. 정오의 스마일 방송은 이러한 캠페인을 한층 더 발전시켜 직원들이 점심시간 전에 서로 먼저 인사를 나누며 밝고 공직 내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 간 소통과 협력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시도를 지속하며, 공직 내 소통과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