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도의회 농수산위, 늦은시간까지 행정사무감사 강행군

- 수산자원연구원, 어업기술센터, 독도재단까지 날선 행정사무감사 실시 -



  11월 9일(월)부터 11월 10일(화)까지 양일간 계속된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진복)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의 이틀째 현장 감사에서는 수산자원연구원, 어업기술센터, 독도재단에 대한 위원들의 강도 높은 질책이 이어졌다.

 

수산자원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정근수 위원(구미6)은 수산자원연구원 산하 민물고기연구센터의 치어 방류 실효성에 대하여 따져묻고, 방류해도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용대 위원(울진1)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군위와 의성에 위치하게 되는데,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키우고 있는 어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하여 미리 판단해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영길 위원(성주1)은 작년에 수산자원연구소가 수산자원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나, 연구소 시절과 전혀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지적하고 기관명에 걸맞은 조직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질책했다.

신효광 부위원장(청송)은 치패어 생산단가의 변화 추이에 대하여 질문하고, 경제성 확보를 위해서는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포항으로 이동해 이어진 어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재도 위원(포항7)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맞춤형 어종 보급을 역설했다.

 

임미애 위원(의성1)은 환경친화형 배합사료 지원사업에 대하여 질의하고, 직불제로 전환되는 내년부터는 어가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부서의 분발을 주문했다.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진행된 (재)독도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차양 위원(경주2)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로 세계에 공인받기 위해서는 유네스코의 지질공원, 생물권 보존지역 등의 지정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무석 위원(영주2)은 독도평화대상의 실질적인 사업주체에 대하여 질의하고, 독도재단에서 추진하는 사업 대부분이 독도재단의 이름만 빌려주는 경우가 많다고 비판했다.

 

남진복 위원장(울릉)은 독도재단은 관에서 하기 어려운 일을 민간에서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설립한 것임을 규정하고, 영토주권 수호의 최우선과제인 독도방파제 설치를 위해 재단의 역할을 역설했다.

 

남영숙 위원(상주1)은 최근 ‘경상북도 독도교육 지원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음을 전제하고, 독도교육이 내실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독도재단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남진복 농수산위원장(울릉)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발견된 시책 운영의 불합리한 점에 대하여 엄중한 문제인식을 가지고 도정의 생산성 제고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기후위기 시대, 국토의 63% 산림...전략적 관리․활용 방안 찾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가 2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토의 2/3인 산림과 220만 산주·임업인을 위한 ‘산림 대전환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 시대, 초대형 산불을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부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산림관리 정책의 대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임업인이 자발적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행정부지사,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500여 명의 임업인들이 참석해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초대형 산불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산림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이우균 고려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기조 발제에서는 ▴지속가능개발(SDGs) 목표 대응 산림행정(안기완 전남대 교수) ▴초대형 산불 시대의 대응 전략(박주원 경북대교수) ▴고부가가치 산림자원의 미래(김호용 한국화학연구원 책임교수) ▴산림부 승격을 중심으로 한 산림행정 구조 전환(최성준 한국임업후게자협회 사무총장) 등 산림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에서는 전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