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투데이보도국] === 울진소방서(서장 김진욱)는 17일 울진읍 읍내 상가 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인근 주변 상인이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진압하여 화재와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17일 17:29분경 가게 내부 전기난로(오방난로)의 잔열에 의한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가게영업이 종료된 후에 발생한 화재는 옆 가게에서 근무 중인 A씨에 의해 발견되었다.
화재 사실을 인지한 인근상인 전석재 관장(엘리트 태권도)은 가게내부 전원차단 후 벽돌로 현관 유리문을 파괴한 후 내부로 진입하여 김광석 사장(고향 꽃집)과 소화기 6대를 사용하여 신속하게 화재를 초기 진압하였다.
상가밀집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자칫 큰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 할 수 있었으나, 인근 상인들의 신속하고 발빠른 초기대응으로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초진된 상태였으며 상인들의 발빠른 대처로 추가적인 피해 없이 진화되었다.
김진욱 서장은 “주저하지 않고 화재진압에 앞장서서 활약해준 두 분의 용기에 감사하고, 이번 사례와 같이 소화기 초기진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설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