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영덕군 재난기본소득 지급 시작

- 읍면사무소를 비롯해 마을회관에서 지급 -

[경북 투데이]===영덕군 재난기본소득이 1일 지급을 시작했다.

등록외국인을 포함해 약 37천명에게 지급되는 이번 재난기본소득은 영덕군에 주소지를 둔 군민 전원에게 1인당 10만원씩 영덕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영덕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빠른 지급을 위해 9개 읍·면사무소를 비롯해 각 마을회관에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다.

 

혼란 없이 진행된 재난기본소득 지급

첫날인 1일에는 9개 읍·면 모두 큰 혼란 없이 원활하게 지급이 이뤄졌다.

영덕읍은 사전 공지를 통해 우곡리 주민은 영덕읍사무소에서 수령하게 했으며, 나머지 마을은 명예이장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이 마을회관에 상주해 재난기본소득을 수령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인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줄서기, 혼잡 등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영덕읍을 찾은 한 군민은 재난기본소득 받으려다 코로나 걸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마을 별 분산 지급으로 안심하게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구면 역시 첫날 오포2리 주민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지급이 이뤄졌다. 강구면은 오포2리를 시작으로, 2일은 오포1,3, 3일은 삼사리, 소월리, 원직리, 상직리, 4일은 강구리, 화전리, 5일은 금호리, 하저리, 금진리에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다.

 

명예이장 등 자원봉사자 활약 돋보여

영덕군은 당초 전 군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각 읍·면에서 주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신속 지급을 위해 계획을 바꿔 각 마을회관에서 마을별 지급으로 바꾸게 됐다. 부족한 행정인원은 명예이장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었다.

덕곡1리 마을회관에서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명예이장과 자원봉사자들은 각자 역할을 분담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신청서 작성, 지급 등을 하고 있었다.

이곳에 자원봉사자로 나선 김종설 ()대한노인회영덕군지회 경로당 행복지원팀장은 작은 힘이지만 이렇게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 보다 신속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일까지 집중 지급 기간 운영

영덕군 재난기본소득은 5일까지 집중 지급한다.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 지급이 원칙이며, 마을별 상세한 지급 장소는 각 읍·면사무소와 마을 이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세대주 신청의 경우 신분증과 신청서가 있어야 하며, 세대원 신청의 경우 세대주와 신청인 신분증과 신청서가 있어야 한다. 대리 신청의 경우 위임하는 사람, 위임받는 사람 신분증이 모두 있어야 하며, 위임하는 사람의 도장, 위임장, 신청서도 필수다. 신청서와 위임장 등 서식은 각 읍·면사무소와 마을회관에 비치돼 있어 방문 후 작성하면 된다.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기후위기 시대, 국토의 63% 산림...전략적 관리․활용 방안 찾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가 2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토의 2/3인 산림과 220만 산주·임업인을 위한 ‘산림 대전환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 시대, 초대형 산불을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부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산림관리 정책의 대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임업인이 자발적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행정부지사,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500여 명의 임업인들이 참석해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초대형 산불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산림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이우균 고려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기조 발제에서는 ▴지속가능개발(SDGs) 목표 대응 산림행정(안기완 전남대 교수) ▴초대형 산불 시대의 대응 전략(박주원 경북대교수) ▴고부가가치 산림자원의 미래(김호용 한국화학연구원 책임교수) ▴산림부 승격을 중심으로 한 산림행정 구조 전환(최성준 한국임업후게자협회 사무총장) 등 산림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에서는 전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