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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종가음식체험관인 ‘예미정’이 오는 20일 문을 연다.
안동시 정상동에 자리한 예미정은 3,900여㎡(1,200평)의 터에 연건평 1,716㎡(520평)로 지은 2층 목조 한옥 건물이다. 건립에는 국비와 도·시비, 자부담 9억2천여 만 원이 들었다.
본채 안뜰에 경북 신도청 소재지 원년을 기념하는 천년전탑, 앵두나물 우물 등을 설치했고 장애인 편의를 위한 경사로와 엘리베이터도 마련했다.
종가음식 조리사 13명과 음식 스토리텔러 11명, 체험교육 강사 13명, 시연장 솜씨 할머니 6명 등 총 43명의 종가음식 전문가들이 일하게 된다.
예미정은 지난 5월부터 종가음식 맛체험관과 상설시연장을 시험운영 해왔으며, 지금까지 7천 여 명의 체험객이 방문했다.
개관식 이후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게 개량한 종가음식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또 안동건진국수와 안동비빔밥, 가마솥 메밀묵, 맷돌 손두부, 청포묵 만들기 부터 전통주 빚기와 7첩 반상 차리기 등 종가음식 체험교육에도 나선다.
이순자 관장은 “최근 종가음식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도가 높은 만큼 안동음식의 우수성을 자랑하고 한식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경상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