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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 위한 제안활성화에 민·관 얼굴 맞대

‘도민행복제안 소통공감 한마당’ 개최, 제안자-공무원 간 공감대 형성

‘도민행복제안 소통공감 한마당’ 행사 참석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경북도민의 행복을 위해 민·관이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상북도는 25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아이디어(생각) 제안 활성화를 위해 제안자인 도민과 심사자인 공직자가 함께 모이는 ‘도민행복제안 소통공감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소통을 넘어 공감으로!!’를 부제로 생활공감정책 모니터와 시군 제안업무 담당 공무원, 도청 제안 서포터즈 오만상상아이디어맨 등 160여명이 모여 제안에 관해 궁금했던 점과 제안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안 업무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 신청·접수·심사·결과통보가 이뤄지기 때문에 그간 제안자와 담당공무원이 직접 만나 얼굴을 마주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로 활동하고 있는 포항시 이지영씨와 영천시 류현덕씨의 제안 채택 우수사례 발표로 시작됐다. 

이지영씨는 법무부에 교도소 수형자와 교도관이 서로에게 감사편지 쓰기 운동을 추진해 수형자의 빠른 교화 효과를 거두자는 제안으로 채택됐다. 

류현덕씨의 여객선에 블랙박스를 설치해 선박사고 시 조기 수습에 활용하자는 제안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그 효용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제안왕’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김정진 호산대학교 교수로부터 ‘우리 삶을 디자인하는 제안’이라는 주제로 제안에 쉽게 접근하는 방법과 제안 사례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김중권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제안자와 공무원이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고충을 들어보는 자리를 통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정책개선에 대해 연구하다 보면 제안제도가 더욱 정착되고 도민행복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간 제안업무는 제안의 현실성 부족 등 여러 이유로 활성화되지 못했다”면서 “이런 기회를 통해 도민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행정에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경상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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