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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모의 농업을 승계하려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경상북도가 2세대의 안정적인 영농승계 정착을 돕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6일부터 27일까지 칠곡 평산아카데미연수원에서 부모와 영농희망 자녀 20쌍(40명)을 대상으로 ‘2015 영농승계 특별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부모와 자녀간의 이해와 공감을 통해 미래 경북농업을 이끌어갈 후계 인력을 양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소득 농업기술원장의 ‘한국의 희망! 농업’, 손재근 경북농어업FTA특별위원장의 경상북도 청년리더양성 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을 시작으로 박동우 전 경상북도4-H연합회장의 ‘영농승계 정착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또 부모와 자녀가 기술전수, 마음나누기, 기 살리기, 영상편지, 미래설계 실천선언문 낭독 등 1박 2일을 함께하면서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박소득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안정적인 영농승계를 위해서는 부모, 자녀 간 마음의 문을 열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규모화 된 가족경영 영농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2030 청년농업인이 늘어나면 경북농업도 더욱 활력 넘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농승계 교육은 2013년 전국 최초로 시행돼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농업 후계인력 양성을 위한 농고생-부모 합동교육, 진로상담 중고등학교 교사연수 등과 연계해 청년리더 1만 명 양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출처-경상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