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의 ‘의로운 쌀’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사업’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사업은 우리 쌀의 고품질 브랜드화를 유도하고 쌀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13년째 진행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각 시·도로부터 매출액 40억 원 이상의 브랜드 쌀을 추천받고, 이들을 대상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전문기관의 평가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평가했다.
‘의로운 쌀’은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일품 벼로 농약과 화학비료를 줄이는 대신 유기질비료를 사용해 계약재배하고 가을 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해 산물벼 수매로 저온저장시설에 보관함으로써 연중 햅쌀 같은 밥맛으로 공급되는 의성군 공동브랜드 쌀이다.
경북도에서 생산되는 쌀 중에서는 2012년 서안동농협의 ‘안동 양반쌀’이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사업에서 동상을 수상한데 이어 3년 만에 ‘의로운 쌀’이 동상을 수상하게 됐다.
경상북도 나영강 친환경농업과장은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상품 차별화를 통해 경북의 쌀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 고품질 브랜드 쌀 시상식’은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소비자단체, 지자체, 농협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출처-경상북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