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3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3일간 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경북에 있는 17개 소방관서가 동시에 진행하며 연말연시에 자칫 소홀해 지기 쉬운 안전의식과 대형화재 및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이 기간 경북소방본부는 3,030명의 소방공무원 및 1만1,085명의 의용소방대원과 구조차, 소방헬기 등 장비 776대를 동원해 전통시장, 백화점, 터미널 등에 대한 현장 확인과 순찰에 나선다.
특히 포항 호미곶을 비롯한 도내 24개 곳의 해넘이·해맞이 행사장 등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장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벌이며 대형화재 발생에 대비했다.
또 유사 시 신속한 초기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차 및 구급차 31대와 112명의 소방공무원을 현장에 전진 배치했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도내 전 소방력을 100% 가동 비상대기토록 지시했다”며 “재난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활동을 펼쳐 빈틈없는 경계근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출처-경상북도청)
한편 최근 3년간 경북의 연말연시(3일간) 화재발생 현황은 2014년 30건, 2013년 41건, 2012년 39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