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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매화골프장 800억 모두 어디로 갔나?

공사장 토사유출에 폐기물매립 의혹까지 주민들 공사비 지급 중단하라

[ 경북투데이 김수룡 기자 ] === 착공한지 6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 울진매화골프장은 800억 원을 넘어 1000억이 넘는 예산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적자운영을 걱정해야 할 판국에 놓였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모색해야 할 의회나 군 관계자들은 개장도 하기도 전, 이권개입에만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군 의회는 사업비가 적절하게 사용되었는지 설계시방서 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관리되었는지감사를 진행하고, 만약 부적절하게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은 해당 사업비는 삭감 조치해야 한다.

 

2018년 태풍 솔릭에 이어 공사기간 내내 비만 오면 울진군이 발주한 관급공사장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인근 하천과 바다를 흙탕물천지로 붉게 오염시켰다.

경사도에 비하여 토사유출을 방지하는 침사지는 턱없이 미흡했고 배수로와 비가림막은 토사 유출로 심각해지자 뒤늦게 설치한 탓이라는 것이 공사전문가와 환경단체의 주장이다.

 

또한 골프장 부지에 있던 소나무와 임목 폐기물 및 세륜 오니는 누가 몇 톤을 언제 처리하였는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임목폐기물의 경우 현장에 매립했다는 제보를 받고 있다.

 

환경보호에 모범적이어야 할 군 행정이 근남면에 스마트축산단지를 조성하면서 환경영향평가도 받지 않은 채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전천걸 군수는 이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다.

 

주먹구구식 사업은 예산 낭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관광 사업을 한답시고 골프장에 케이블카 마리나 항을 건립했지만 연간 운영비가 수 억원에 이름에도 수익성 검토 및 세부적인 운영방침이 마련되지 않고, 위탁 업체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부터라도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문제 해결대책을 세우고 군 예산을 치적과 전시사업에서 생산위주의 사업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10년 내 지역 경제가 뿌리 채 흔들릴 위험이 있다.

 

연말이 다가오자 남은 예산을 낭비하느라 20년도 더 사용 할 수 있는 공공시설도 철거하고 보수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여기에 군수측근으로 불리는 D. 건설사와 전 군 의장 인척으로 불리는 E. 건설사는 현재 10여개의 공사를 독점하거나 하청을 받아 공사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일고 있다.

 

측근 밀어주기식이나 예산빼먹기식 행정에서 벗어나 관광객유치와 출산율 장려를 위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때 울진의 미래 또한 보장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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