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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산불피해지역 마을상수도 응급복구 총력

음용수와 운반급수 통한 생활용수 공급 등 깨끗한 수돗물 제공
상수도 시설물 전소 등 직·간접피해 조사 거쳐 상반기 중 복구 완료 계획


[경북투데이 보도국] === 울진군 맑은물사업소는 지난 4일 산불로 피해가 난 울진읍과 북면, 금강송면의 마을상수도 시설 등의 응급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3개 지역 마을상수도 55개 시설 중 9개소와 물탱크와 소독기 전소, 수돗물 공급용 계량기함 88개소가 전소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였다.

 

맑은물사업소는 우천 시 화재목에 의한 잿물 발생으로 계곡수 취수원 오염이 예상되는 간접피해 5개소에 대해 지하수로 전환하고, 계량기함 교체 등 신속한 긴급복구 체계로 전환하여 응급복구를 완료하였으며, 현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피해지역에 운반급수를 통한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음용수는 보배수와 구호물품으로 전달된 생수 1.87,700병을 피해 마을에 공급하였다.

 

울진군은 정확한 피해조사를 거쳐 금년 상반기 중 마을상수도 복구를 완료할 계획으로, 항구복구는 지방상수도 공급이 가능한 2개 지역은 4월 중 지방상수도를 공급하며, 지방상수도 공급이 불가능한 오지마을 3곳은 신규 지하수 개발 또는 산불피해가 없는 계곡으로 취수원 이전을 준비 중에 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지방상수도와 마을상수도는 응급복구를 완료하여 정상적으로 급수 조치하였으며,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에 필요한 상·하수도 시설 지원과 함께 화재로 소실된 가옥들은 누수로 인해 수압이 약한 상태이므로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김수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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