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0 (수)

  • 흐림동두천 19.0℃
  • 흐림강릉 19.4℃
  • 서울 19.1℃
  • 대전 20.0℃
  • 대구 21.5℃
  • 울산 21.9℃
  • 광주 25.0℃
  • 부산 24.8℃
  • 흐림고창 26.6℃
  • 흐림제주 29.6℃
  • 구름많음강화 19.6℃
  • 흐림보은 19.7℃
  • 흐림금산 20.1℃
  • 맑음강진군 27.2℃
  • 흐림경주시 22.3℃
  • 흐림거제 23.7℃
기상청 제공

경제

반갑다 여름아, 새 옷 입은 경북바다가 기다렸다

- 내달 9일부터, 새롭게 단장한 지역 25개 해수욕장 개장 -
- 7월 9일부터 8월 21일까지 -
- 3년 만의 노마스크, 해수욕장 마다 다채로운 행사도 열려 -

[경북투데이보도국] === 7월부터 전면 개장하는 경북 동해안 25개 해수욕장이 새 옷을 갈아입었다.

 

내달 9일 포항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5일에는 경주영덕울진 해수욕장이 개장해 821일까지 운영된다.

 

동해안의 대표적 휴양지인 영일대 해수욕장은 해변을 둘러싼 긴 나무데크를 전면 교체하고 각종 편의시설도 새롭게 정비했다.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을 비롯해 전국수상오토바이챔피언십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연이어 열어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포항 칠포해수욕장은 몰려드는 서핑 마니아들을 위해 샤워장, 화장실 등을 말끔하게 단장했다.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통 후릿그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전통 후릿그물 어업 방식을 알리고 맨손 고기잡이를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서핑 체험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경주 나정고운모래해수욕장도 얼마 전 개장한 오토캠핑장과 연결돼 새로운 모습으로 피서객을 맞는다.

 

오토캠핑사이트 48, 카라반 39면 등 총87면의 사이트와 함께 넓은 샤워장과 깨끗한 화장실을 새로 갖췄다.

 

경주 오류해수욕장도 오토캠핑장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힐링 음악회도 열어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지친 피서객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동해안에서 제일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영덕 고래불해수욕장도 국민야영장의 조형전망대, 해안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자전거대여소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또 개장 기간에는 탱고축제, 썸머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울진 구산해수욕장도 캠핑장에 딸린 편의시설을 깔끔하게 정비했다.

 

특히, 울진에서 열리는 후포마리나 준공식(8.12), 14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8.11~16)와 연계해서 해수욕장을 찾으면 즐거움이 배가 된다.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마스크 착용 완화 등 일상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올 여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해수욕장별 안전관리요원 및 인명구조 장비 확보, 다중이용시설 등을 점검하여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생활 방역수칙에 따라 실내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주기적 환기, 소독 등을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도 철저히 할 예정이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본격적인 일상회복과 함께 올해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지역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코로나19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하고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관리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투데이보도국 skm4049@naver.com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정치

더보기
코로나19 여파로 보건의료인력 피로 심각, 원활한 수급 지원
김원석 경상북도의회 의원(울진)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보건의료인력의 피로가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활한 인력 수급과 복리증진을 위해 「경상북도 보건의료인력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고령화시대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질병구조의 변화로 보건의료서비스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수의 보건의료인력들이 야간근무, 초과근무, 교대근무 등으로 어느 때 보다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소진과 이탈 현상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경북의 인구 1천명당 활동 의사는 1.39명으로 전국 평균 2.18명에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전국 17개 시·도 중 16위), 인구 1천명당 활동 간호사의 경우에도 전국 평균 4.85명 보다 낮은 3.99명(17개 시·도 중 13위) 그치는 등 경북의 보건의료인력은 그 어느 곳보다 과중한 업무 환경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보건의료인력 지원을 시행계획의 수립·시행 ▲보건의료인력의 장기근속 유도 및 의료취약지 및 공공의료기관의 원활한 보건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 사업 규정 ▲보건의료인력지원위원회의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