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투데이보도국] === 지난 1일 오후 3시 군위군 군민회관 대강당 (2층)에서 통합신공항 이전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수립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공동합의문에 명시된 의성 지원안의 실행 의지에 의구심이 든다”며 기본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요구했다.
공동합의문 의성 지원안은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조성 △농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관광문화단지 조성 △공항철도(대구-신공항-의성) 신설 및 경북도청-의성도로 건설 등지난달 대구시가 발표한 군 공항 기본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의성 주민 이 씨는 “대구시가 군 공항 기본계획만 발표해 의성군민들이 군 공항만 오는 것 아닌지 혼란스러워한다”며 “이번 기본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의성 관련 공동합의문 사항의 추진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달라”고 촉구했다.
경북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일원에 부지면적 16,9㎢(511만 평), 시설 부지 12.9㎢(390만 평), 소음완충지역 4.0㎢(121만 평) 규모로 기부 양여 방식으로 사업비 11조 4000억 원을 투자 2030년 완공계획이다.
또한 향후 지원 사업으로는 2019년 이전부지선정위원회에서 합의한 내용에 따라 군위, 의성군에 최소 각각 1500억 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군위군 소보면 한 주민은 “대구편입 없으면 통합신공항이 무산되어야 한다고 하자` 황선필 대구시 신공항건설과장은 “대구편입 없이 공항추진은 불가능하다”며 “그런 일이 발생 안 하도록 편입 관련 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부지로 편입되는 지역 외의 소음피해가 우려되는 주변 지역도 추가로 수용해야 한다”는 주민 의견에 대하여 관계자는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