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투데이 보도국] ===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광열 영덕군수)은 상금 포함 총 지원금 3,000만원 규모의 국내 유일 무동력 자동차 경주대회,‘영덕펀박스레이스’에 참가할 팀을 모집한다.
본 대회는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10일 간 영덕군 덕곡천 일원에서 열리는
‘영덕업사이클링페스타’의 메인 프로그램이다. 작년 처음 진행한‘2024영덕펀박스레이스’는 재활용품을 50% 이상 사용해 제작한 무동력 자동차로 다운힐 경주를 벌이는 국내 최초 업사이클링 레이싱 대회이며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자 기획되었다.
2회차를 맞는 올해는 크레인을 활용해 대형 LED를 설치하고 스피커를 늘여 관객이 대회 진행을 원활히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트랙 외에 전시 공간, 관객 참여 프로그램, 먹거리 부스 등을 보강해서 영덕을 대표하는 환경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게 할 계획이다.
이번‘영덕펀박스레이스’참가팀의 모집 기간은 8월 6일(화) 오후 5시까지이며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csw@ydct.org)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최소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국민이며 18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교사 또는 보호자의 팀 참여가 필수이다.
총 상금은 1,000만원으로 종합 1위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 베스트레이스상, 베스트퍼포먼스상, 베스트디자인상, 심사위원특별상에 각각 100만원이 지급된다. 상금과는 별도로 서류심사로 진행되는 예선을 통과하고 본선에 출전한 팀에게는 100만원의 제작 지원금이 지급된다.
예선은 축제전문가 3인과 영덕문화관광재단 2인 등 총 5명의 심사위원이 20개 팀을 선정하고 예심을 통과한 팀은 8월 10일, 펀박스레이스 현장 답사 및 무동력 차량 제작 가이드, 퍼포먼스 등에 대한 설명회와 오리엔테이션을 가질 예정이다. 차량 제작 기간인 9~10월에는‘영덕펀박스레이스’제작진이 직접 각 팀을 찾아가 제작 과정과 콘셉트 등을 인터뷰하고 촬영분을 유튜브에 게시하게 된다. 본격 대회는 11월 2일 무동력 차량 전시로 시작되고 11월 3일 본선이 열린다.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올해‘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는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의 장을 마감하게 된다.
2023년 첫 대회는 예선 16팀이 선정됐고 각 팀별 주제에 맞춰 차량을 제작 완료하고 퍼포먼스를 준비한 12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작년 대회의 종합 우승은 포항제철고 재학생으로 구성된‘농부들’팀이 차지했고 3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2위는 영덕군 주민 가족팀인‘하하네’가 수상했고 역시 영덕 주민인‘뚝딱이네’가 3위와 베스트퍼포먼스상까지 2개 부문을 휩쓸어 각각 200만원씩 상금을 획득했다. 또한 가장 빠른 속도로 결승점을 통과한 MG(Master Grade)팀이 베스트레이스상, 순위는 포기하고 디자인과 퍼포먼스에 주력한 Noon팀이 베스트디자인상을 수상하며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수령했다.
본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영덕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팀 담당자는“올해도 전국에서 많은 팀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어떤 독특한 작품이 나올지 벌써 흥미롭다. 모쪼록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발휘하는 많은 팀들이 참가해서 대회를 풍성하게 채워주길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