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장상길 부시장을 비롯해 이상휘 국회의원, 시·도의원, 청년정책 유공자,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포항시 청년정책 활동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지정된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시는 청년의 날을 기념해 매년 진행해 오던 기념행사를 확대 시행해 올해 처음으로 청년의 날 기념식을 열며 청년세대를 축하하고 그들의 꿈과 열정을 격려했다.
‘우린, 새파란 청춘!’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들의 바람과 희망을 담은 영상이 상영된 후 포항 청년 4인의 개회 선언이 기념식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청년의 권익증진과 청년정책 발전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청년들에게 시상을 진행하는 등 청년이 주인공이 돼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장상길 부시장은 “포항청년의 날 기념식이 앞으로 청년들이 권리를 찾고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행사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청년이 원하는 미래를 포항에서 꿈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청년 기-업 페스티벌이 열렸다. 틱토커 식구프로모 무대를 시작으로 지조, 래원, 기리보이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축제의 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축제는 포항 중앙상가 야시장 행사와 함께 진행돼 야시장의 풍성함과 청년 축제의 활기찬 분위기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해 청년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기념식에 앞서 20일부터 27일까지 운영된 청년 주간 행사에서는 ▲AI 기술 활용 역량 강화 ▲미술을 통한 집단 심리상담 ▲전세사기 등 부동산 관련 상식 특강 ▲재무 설계 및 재테크 상식 특강 등 급변하는 시대에 청년들에게 필요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청함원클(청년 창업가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청년작품 전시회 등 청년 간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이 마련됐다.
한편 시는 포항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 포항시 청년정책 실무추진단(TF) 구성·운영, 청년정책 활동가 양성, 청년정책 리빙랩(Living Lab) 운영 등 청년친화도시 포항 조성을 위한 청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장·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