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3.5℃
  • 흐림강릉 7.4℃
  • 구름많음서울 4.5℃
  • 흐림대전 8.3℃
  • 흐림대구 6.4℃
  • 흐림울산 9.2℃
  • 구름많음광주 9.0℃
  • 흐림부산 9.7℃
  • 구름많음고창 9.7℃
  • 맑음제주 12.2℃
  • 구름많음강화 4.4℃
  • 흐림보은 5.1℃
  • 구름많음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7.4℃
  • 흐림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북·울산,‘산업 혈맹’맺고 고속도로 조기건설 총력전

- 경상북도-울산광역시-경산시,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공동선언문 체결식’개최 -
- 이 도지사, “단순SOC아닌 지방 소멸 위기 문제... 지자체, 국회와 총력 대응할 것” -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울산광역시와 손을 맞잡고 16일 경산시청에서 2천여 자동차 부품 기업이 산재한 경산시와 완성차 기업있는 울산광역시를 최단 거리로 잇는 경산~울산 고속도로건설위한 공동선언문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상북지사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조현일 경산시장, 조지연 국회의원, 지역 기업인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경산~울산 고속도로건설의 국가 계획 반영 등 결의를 다졌다.

 

이번 공동 선언은 수도권 일극 체제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음에도 직통 고속도로가 없어 물류와 인적 교류에 어려움을 겪어온 경산과 울산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방 소멸 위기정면 돌파하겠다는 지자체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경산시 진량읍에서 울주군 언양읍을 잇는 총연장 50규모의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집적된 경산시에서 울산광역시까지의 물류 이동은 대부분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했다.

 

이러한 사유로 물류비용 증가와 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동시에 이동시간이 길어 기업의 경산 유치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경북도는 경산~울산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우회로 인해 낭비되는 물류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될 뿐만 아니라, 신대구부산고속도로교통 부하도 상당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울산의 완성차·조선·화학 산업과 경산의 자동차 부품·소재·지식 산업이 1시간 생활권되어,‘영남권 초광역 경제관광 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경산~울산 고속도로의 경제적 효과를 살펴보면, 통행시간·운행 비용 등 1,862억원의 편익과 생산유발효과 62,665억원, 고용유발효과 64,238명 등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이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지사, 울산광역시장, 경산시장은 공동선언문에 서명하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 반영 국가적 이익 적극 발굴 및 공유 영남권 상생발전과 국가 균형성장 기여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 강화 등을 위해 원팀(One-Team)’으로 움직일 것을 약속했다.

 

경상북도와 울산광역시, 경산시는 16일 공동선언문 체결에 이어 17일 국회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공동선언문과 경산 시민의 여망이 담긴 10만 시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경산~울산 고속도로의 국가계획 반영 및 조기 시행을 건의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산과 울산을 잇는 고속도로는 단순한 SOC사업아니라, 막혀있던 지방 경제 혈관을 뚫는 심폐소생술이고 지방소멸막는 치료제라며 사업 시급성을 역설하고, “경산과 울산을 잇는 고속도로가 영남권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리고, 후손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자산이 될 수 있게 반드시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울진군, 제26회‘보훈문화상’수상 영예
[ 경북투데이보도국 ] === 울진군은 지난 12월 15일 국가보훈부와 매경미디어 공동 주관으로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제26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 ‘보훈문화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공훈을 기리는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 개인, 단체 및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2000년부터 보후문화상을 매년 개최했으며 올해 공모와 심사를 통해 5개 팀을 선정했다. 울진군은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예우와 지원 확대,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로 일상 속의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지방자치단체 부분 ‘보훈문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울진군은 올해 1월은 전액 군비를 부담하여 경북 도내 최고 수준으로 보훈수당을 100% 인상했다. 5월에는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 제정과 주차구역을 신설하여 국가유공자들에게 생활 속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상이군경회를 포함한 9개 보훈·향군 단체에 운영비 증액 지원, 광복회 학술회의 개최 지원, 단체별 안보유적지 견학 및 국립현충원 참배활동 지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