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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업 의원 “매년 6만 명 청년 유출 — 일자리가 핵심”

지역기업·청년창업 우대 정책 실질화 촉구
경북도 발주 계약의 54.7% 외부 유출·청년창업 실적 기준이 참여 장벽으로 작용…입찰 규정·가산점 제도 개선 요구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상북도의회 이동업 의원(포항7·국민의힘)은 18일 제3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매년 약 6만 명에 달하는 청년 유출 문제를 제기하며, 근본 원인인 일자리 부족 해소를 위한 행정 전환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특히 경북도와 산하 공공기관의 발주·계약 관행이 지역기업과 청년 창업기업의 기회를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데이터센터 자료에 따르면 도내 타·시도 전출자 중 19~34세 청년의 전출 비중은 2021년 47.6%에서 2025년 49.9%로 늘어났고, 전출 사유 1위는 ‘일자리’로 파악됐다. 이 의원은 “일자리가 사람을 붙잡는 핵심인데도 정작 도 차원에서는 일자리를 만드는 지역 기업 지원에 인색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분석한 2024~2025년 경북도 및 산하 공공기관의 용역·건설 계약 현황에 따르면, 계약 금액의 54.7%가 타 지역 업체로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5년에는 타 지역 업체와의 계약 건수가 2024년 대비 17.5% 증가해 지역 업체 소외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아울러 “지난 5년(2021~2025) 동안 경북도가 청년 창업 지원에 약 832억 원을 투입했음에도, 실전 입찰에 나선 청년 기업들은 ‘높은 실적의 벽’에 가로막혀 사업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현행 적격심사 기준을 비판했다. 현재 적용되는 심사 기준이 실적 위주로 설계돼 있어, 실적이 부족한 신생 청년기업은 입찰 참여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동업 의원은 다음과 같은 대책을 제시하며 경북도에 실효성 있는 개선을 촉구했다.

  • 특정 금액 이하 사업에 대해 도내 업체 우선 입찰 원칙화 추진
  • 청년창업기업 대상 분야별 가산점 확대 및 실적 중심의 심사기준 전면 개선
  • 지역기업과 스타트업의 공정 경쟁을 위한 심사·평가 체계 개편

이 의원은 “지역 기업과 청년 스타트업에 실질적 기회를 보장해야 청년 유출을 막고 지역 일자리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도 차원의 신속한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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