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투데이사회부기자 김수룡] === 영덕군은 지난 17일 군청 민원실에서 영덕경찰서와 합동으로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영덕군은 지난해까지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연 1회 군청 민원실에서만 실시했으나 올해부턴 반기별 1회 이상 관내 모든 읍·면으로 확대해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취 난동이나 폭력 등의 비상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훈련은 민원응대 도중 폭언·폭력 발생상황을 가정해 △특이민원의 진정 및 중재 시도 △사전 고지 후 녹음·녹화 실시 △비상벨 작동 △피해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가해 민원인 제압 및 출동 경찰 인계 등 대응 매뉴얼에 따라 진행됐다. 해당 훈련은 7, 8월 두 달 동안 관내 모든 읍·면에서도 적용됐으며, 훈련 당일 방문한 민원인에겐 미리 현장 안내가 이뤄져 불편을 최소화하기도 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특이민원에 적절히 대응하고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민원담당 공직자를 보호하는 것 역시 민원행정 서비스를 개선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비상대응 훈련 실시로 날로 늘어나는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들의 신상을 보호할 뿐 아니라 민원인에게도 안전한 민원환경
[경북투데이보도국] === 경상북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객들의 벌 쏘임 및 예초기 등 생활안전사고가 증가하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벌쏘임 환자는 386명으로 7월에만 241명이 벌에 쏘여 구급차를 이용했다. 지난해 7월 보다 53.5%(157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벌쏘임 사고는 914명으로 추석 전 30일간 벌 쏘임 사고가 54.5%(498명)로 이 시기에 집중됐다. 특히, 지난 15일 08시경 문경 산양면 야산에서 70대 남성이 벌초 작업중 벌쏘임 사고로 사망하는 등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소방청은 지난달 27일 전국에 ‘벌 쏘임 사고 경보’를 발령했다. ==== 경북투데이보도국 skm4049@naver.com
[경북투데이보도국] === 경북도의회 조용진 의원(김천)은 「경상북도교육청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 △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사업 △ 악성 민원인과 민원 처리 담당자 간 분리 조치 △ 민원 처리 담당자 근무여건 개선 △ 올바른 민원 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방안 마련 및 실시 등을 담았다. 특히 민원 업무를 담당하는 경상북도교육청 소속 공무원과 근로자에게 △ 신체적ㆍ정신적 피해 예방ㆍ치료ㆍ재활 프로그램 운영 △ 의료비 지원(진료비ㆍ약제비) △ 법률상담 및 법률지원 △ 안전장치(영상ㆍ녹음ㆍ호출장치 등) 설치 △ 안전요원 배치 △ 민원인ㆍ민원 처리 담당자 간 분리 공간 조성 △ 치유에 필요한 휴식시간 제공 등의 지원 방안을 법제화 했다. 조 의원은 “최근 악성 민원인으로 인한 폭행·폭언·반복적인 민원 등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지원 사업과 실효적인 분리조치 및 지원조치를 통해 민원 처리 담당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예방하고 회복하게 함으로써 건전한 직장 분위기 조성과 함께 민원 처리 담당자의 인권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