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자원봉사자, 울진 산불 피해현장에서 고통 함께 해

5~7일 사흘간 50개 단체 총1700여명 자원봉사 참여
산불 진화부터 이재민 구호까지 울진 전역에서 전천후 활약



[경북투데이 보도국] === 경상북도는 지난 4일부터 계속되는 울진 산불로 진화인력과 지역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지원이 재난현장에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산불발생 나흘째인 7일까지 50개 단체, 1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휴일과 생업을 뒤로한 채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진 전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불현장에서는 의용소방대가 소방청, 산림청과 협조해 산불 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산불 현장지휘소 인근 통합자원봉사지원단에서는 새마을회, 여성자원봉사회 등이 밤새 도시락과 지원물자 세트를 제작해 매일 아침 산불진화에 투입되는 4000명이 넘는 인력을 돕고 있다.

 

또 울진국민체육센터에 차려진 임시대피소에서는 자원봉사센터, 적십자사와 생활개선회 등이 화마에 생활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식사와 생필품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타 지역에서도 울진 주민을 위한 자원봉사의 손길은 이어졌다.

 

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충청권까지 협조해 이재민 구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구 소재의 마음이 아름다운 재단과 아름다운 동행 재단에서도 달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지원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장에서 산불진화에 모든 역량을 쏟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에 조속한 산불진화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7일에는 울진군자율방재단, 인근 주민, 적십자사, 의용소방대, 새마을회 등 44개 단체 689명이 산불진화와 급식지원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기후위기 시대, 국토의 63% 산림...전략적 관리․활용 방안 찾다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가 2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토의 2/3인 산림과 220만 산주·임업인을 위한 ‘산림 대전환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후변화 시대, 초대형 산불을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부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산림관리 정책의 대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임업인이 자발적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 행정부지사,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500여 명의 임업인들이 참석해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해 초대형 산불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산림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됐다. 이우균 고려대 명예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 기조 발제에서는 ▴지속가능개발(SDGs) 목표 대응 산림행정(안기완 전남대 교수) ▴초대형 산불 시대의 대응 전략(박주원 경북대교수) ▴고부가가치 산림자원의 미래(김호용 한국화학연구원 책임교수) ▴산림부 승격을 중심으로 한 산림행정 구조 전환(최성준 한국임업후게자협회 사무총장) 등 산림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에서는 전국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