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항은 평소 100여척의 어선들이 계류하고 있어 항포구 규모 대비 정박어선의 밀집도가 높고, 대부분의 어선들이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건조되어 있기 때문에 화재 위험성이 매우 높다.
이에, 울진해양경찰서는 화재 발생 시 인접 어선으로 불길이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하여 육·해상에서 동시에 화재를 진화하고 확산을 방지하는 등 신속한 초동조치와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데 훈련 주안점을 뒀다.
이번 훈련은 울진해경 축산파출소, 영해 119안전센터, 민간해양구조대, 의용소방대 등 총 5세력이 ▲사전회의 ▲소화기 및 이동식 동력소방펌프를 이용한 초기진화 ▲화재진화 및 인명피해 확인 ▲사후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해양경찰·소방 등 유관기관·민간 세력관 신속한 공동 대응과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