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6년 ‘경북학생성장지원평가’를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의 컴퓨터기반평가(CBT)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자동채점·결과분석·성장 이력 관리 기능을 강화해 데이터 기반 학생 성장 지원 체제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4월 10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 시범 도입한 경북형 성장평가의 현장성과를 바탕으로 플랫폼 전환을 결정했다. 지난해 초등 3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결과 110교 약 3,100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누적 시행횟수 17,000여 회를 기록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과 만족도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2026년에는 평가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대상 학년을 초등 6학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전환에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SaaS 플랫폼을 활용해 평가 문항의 출제부터 시행·채점·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교육청은 이를 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평가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는 한편, 자동채점과 성장 이력 관리 기능을 통해 학생 수준 변화 추적과 맞춤형 피드백 제공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4월 11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충북 진천)에서 담당 장학사와 운영위원, 평가 문항 출제위원 등 28명을 대상으로 SaaS 기반 CBT 시스템 활용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서는 컴퓨터 기반 평가 문항 출제 지침, 성취 수준별 문항 설계, 평가 기준 활용 방안과 SaaS 시스템을 활용한 문항 제작 실습 등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SaaS 기반 CBT 시스템 전환은 평가의 패러다임을 단순 성취도 측정에서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평가 결과를 교실 현장의 교수·학습에 즉시 연결해 학생의 학력뿐 아니라 정서·기초 역량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미래형 평가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플랫폼 전환과 병행해 학교 현장의 인프라 점검과 교사·학생 대상 연습(모의평가), 보안·부정행위 방지 체계 구축 등 현장 적용 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 분석 리포트 양식(교사·학생·학부모용) 표준화와 결과 기반 맞춤형 멘토링·보충수업 연계 방안도 마련해 실제 수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청은 SaaS 전환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와 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위해 평가원과 협력해 데이터 암호화·접근권한 통제·로그관리 등 보안대책을 강화하고, 미비한 학교에는 장비·네트워크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