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포항시는 3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시환경정책위원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녹색환경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환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포항시환경정책위원회는 환경보전계획 수립과 주요 환경현안에 대한 심의·자문을 수행하는 기구로, 시의 환경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의원과 환경 전문가 등 위촉직 위원들이 참석해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포항환경학교 이전 운영, 구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027년 이클레이(ICLEI) 세계총회 유치·개최 준비 등 3개 핵심 사업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포항환경학교 이전 관련해 시는 기존 신광초 비학분교에 있던 환경학교를 중명생태공원으로 이전하는 공간 재편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지난해 유아기후환경교육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확보한 만큼, 시는 교육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 9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위원회는 교육관 조성계획과 프로그램에 대한 자문 의견을 제시했으며, 시는 이를 반영해 운영 계획을 보완한 뒤 시민 대상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총사업비 약 400억 원 규모로 4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는 공정 관리와 현장 오염 확산 방지 대책 등이 집중 논의됐다. 위원들은 복원 공사 과정에서 수질·토사 유출 등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 관리방안을 주문했으며, 시는 이 같은 자문을 반영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공사 추진에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2027년 9월 포항에서 개최 예정인 ‘2027 이클레이(ICLEI) 세계총회’ 준비 상황과 대외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시는 100여 개국에서 약 1,5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포항의 환경정책과 기후위기 대응 경험을 전 세계에 알리고, 도시 전환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확산시킨다는 목표다. 위원들은 국제행사 성공을 위한 운영 조직·참여자 유치 방안·지역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집중 자문했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포항은 철강 중심의 산업도시에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글로벌 녹색환경도시로 전환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전문가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교육·생태복원·국제행사 준비를 통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위원회에서 나온 권고와 보완 의견을 사업 계획에 반영하고, 향후 세부 실행계획과 시민 안내 일정을 신속히 확정·공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