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울진군은 4월 14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수소산업도시 부문 대상(4년 연속)과 교육도시 부문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해당 시상식은 소비자 조사에 기반해 인지도·신뢰도·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이번 수상은 울진군이 청정수소 산업 기반을 착실히 구축해 온 점과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 혁신을 병행해온 노력이 동시에 인정된 결과로 평가된다. 울진군은 원자력 기반의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 여건을 갖춘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관련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왔다.
울진은 신한울 3·4호기를 포함해 총 10기의 원전이 밀집한 세계적인 원전 집적지로, 원자력 전기를 활용한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에 최적의 입지 조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죽변면 후정리 일원 약 44만 평 부지에 총사업비 약 4,000억 원을 투입하는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33년 준공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3년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과 2024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등 주요 성과를 거두며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원자력 기반 청정수소는 산업계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 압박 속에서 울진의 전략적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교육도시 부문 대상 수상은 울진군이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화 교육모델을 구축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해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강화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군은 ‘미래 청정에너지 특화교육 중심도시’를 비전으로 원자력·수소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을 확대해 실무 중심의 진로·직업 교육과 지역정착을 연계하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교육발전특구 및 K-U시티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학교·지자체·지역사회의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해왔다.

울진군 관계자는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소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이라며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청정에너지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수상은 교육혁신 정책이 지역의 미래 동력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원자력·수소 산업과 연계한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정착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2관왕 수상은 울진군이 산업 경쟁력 확보와 인재 양성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강화하며 지역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의 조기 완성과 산업-교육 연계 모델의 현장 안착 여부가 지역 경제와 인구·일자리 구조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