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상북도 인재개발원에서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과정’을 수강 중인 도내 공무원들이 인구 소멸에 대응한 우수 정책 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3월 20일 봉화군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역별 실천 가능한 인구정책을 공유하고 정주 여건 개선과 연계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먼저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 대상지를 둘러보며 사업의 목표와 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K-베트남밸리 사업은 봉화군의 역사적 연원과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해 다문화 국제학교, 의료관광 등 정주·교육·일자리·관광 기능을 통합한 체류형 거점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생들은 해당 사업이 단순 관광을 넘어 생활인구 증대와 체류형 정착을 목표로 설계된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봉화군 관계자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 설계와 파급효과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서 방문단은 ‘경북형 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봉화군은 2025년 모듈러 주택 51개 동을 준공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55명의 실질 전입 성과를 기록하며 정착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봉화군은 2027년까지 임대주택 28개 동을 추가 신축하여 체류형 주거 기반을 확충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교육생들은 작은정원 모델이 지방에서 새로운 생활거점을 마련하고, 정기적·반복적 지역 접촉을 통해 장기 체류로 이어지게 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봉화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는 한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라며 “하지만 지자체 간 협력과 사례 공유를 통해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오늘 방문이 각 지자체의 인구정책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방문단은 현장 토론을 통해 타 지자체로의 정책 확산 가능성과 지역별 상황에 맞춘 보완점 등을 논의하며 견학을 마무리했다.






